네오위즈 기술력 집결시킨 야심작 ‘애스커’, 하반기 시장 공략 선언
온그린, 블랙스쿼드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시장 부흥을 꿈꾸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또 하나의 신작 애스커를 선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대표 오용환)가 개발한 MORPG 애스커의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씨알에스가 작년 프로젝트 블랙쉽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던 게임으로, 중세 시대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조사하기 위한 교황청 직속의 비밀 조직 블랙쉽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개발을 총괄한 네오위즈씨알에스의 박성준 프로듀서의 설명에 따르면 애스커는 ‘당신의 액션에 답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액션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적인 표현으로 유명한 하복 물리엔진을 활용해 구현된 상호 액션 작용으로 인해 게이머, 혹은 몬스터가 배경 사물을 파괴했을 때 그것이 플레이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날아오는 폭탄을 칼로 쳐서 되돌려 보내는 등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이 네트워크의 한계로 인해 비동기 방식을 택하고 있으나, 애스커는 액션의 사실성을 추구하기 위해 100% 동기화를 구현했으며, 덕분에 PVP와 보스전에서 더욱 속도감 있고, 사실적인 액션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도 보스 몬스터의 공격으로 파괴된 성벽의 조각들이 게이머들을 공격하고, 게이머들이 잡아 던진 몬스터가 다른 몬스터들을 날려버리는 등 애스커의 상호 액션 작용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액션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MORPG의 반복 플레이에서 오는 지루함을 덜기 위해 같은 스테이지라도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매번 구성요소가 달라지는 월드 다이내믹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자신의 플레이 패턴이나 장비에 맞춰 개성있게 스킬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킬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디펜스, 서바이벌 같은 다양한 모드 스테이지 등도 제공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애스커의 1차 테스트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9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를 모집한다.
1차 테스트는 애스커의 전반적인 게임성 점검을 진행하며, 검투사, 어쌔신, 배틀메이지 등 3개의 캐릭터와 15개의 스테이지, 18종의 보스 몬스터 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기원 대표는 “게임성을 인정받아 중국 창유를 통해 선 수출 계약이 완료되는 등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중요 기대작 중 하나다”라며 “애스커 등 네오위즈게임즈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온라인 게임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위즈씨알에스의 오용환 대표는 “작년에 블랙쉽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이후 지금까지 액션의 완성도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오는 10월 7일 첫공개되는 애스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