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조이, "'Contack 2014'에서 한국의 좋은 RPG 만나 기쁘다"
지난 16일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게임동아가 주관하는 'the Contack 2014(이하 Contack 2014)'가 중국의 30여개 바이어 기업 국내의 70개 우수 콘텐츠 보유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Contack 2014'는 중국 진출에 특화된 수출 상담회다.
상대적으로 중국의 바이어 기업의 수가 적었기에 좀 더 바쁜 일정을 보낼 수 밖에 없는 가운데, 수출 상담회 한켠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통역사의 도움 없이 한국의 기업들과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는 바이어 기업이 눈에 띄었다. 그 주인공은 중국의 로코조이 엔터테인먼트다.
수출 상담회의 특성상 'Contack 2014'현장에서 매 시간 진행되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로코조이의 조위 대표와 짧은 이야기를 나눠봤다.
로코조이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낯선 이름일 수도 있지만, 중국 내에서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1월에 설립 됐으며, 중국 최초로 200만 DAU를 돌파하고, 월 매출이 한화로 약 200억에 달한다. 대표작으로는 국내에서도 쿤룬코리아를 통해 서비스 중인 '마스터탱커'를 꼽을 수 있다.
이날 'Contack 2014'에 바이어로 참가한 로코조이이 조위 대표는 "한국의 뛰어난 RPG를 찾아 'Contack 2014'에 참여했다. 비즈니스 매칭이 한 창 진행 중인 시점에서도 벌써 마음에 드는 두 작품을 찾았고, 이 작품들의 경우 앞으로 더 나은 관계로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Contack 2014'가 기존의 수출상담회화는 차별화된 좋은 자리인것 같다"고 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로코조이의 조위 대표는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세미나에 참여해 중국 진출을 준비할 때 유념해야할 법적인 문제와 세금 관련 문제 등에 대한 사항들을 전달할 정도로 중국내 퍼블리싱 사업에 대한 베테랑인 인물로 올해 열리는 지스타 2014에도 참여해 한국 기업들과 좋은 관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