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고 이승원 대표 "Contack2014, 중국의 굵직한 바이어들 만나 큰 도움"
지난 16일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게임동아가 주관하는 'the Contack 2014(이하 Contack 2014)'가 중국의 30여개 바이어 기업과 국내의 70개 우수 콘텐츠 보유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Contack 2014'는 중국 진출에 특화된 수출 상담회다.
상대적으로 중국의 바이어 기업의 수가 적었기에 좀 더 바쁜 일정을 보낼 수 밖에 없는 가운데, 한 개발사가 적극적으로 미팅에 임하며 자사의 게임을 어필하는 것을 보았다. 경기도 판교에 있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에 위치한 '엔조이고'라는 개발사였다.
엔조이고는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은 스타트업 개발사지만, 개발을 10년 이상 해온 베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된 실력있는 개발사로, 캡스톤 파트너스와 지분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 최근 중국 대형 퍼블리셔인 공중망과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 '건탱'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엔조이고의 이승원 대표는 'Contack 2014'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중국 업체중에서 네임밸류가 있는 회사들이 온다는 것이 제일 컷다."고 했다. 샤오미나 공중망 등 굵직한 회사 30군데가 참여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행사에 대해서는 "굉장히 편했다. 쉬는 공간과 미팅 공간이 분리된 것도 편리했고, 공간도 쾌적하고 대화하기도 편했다. 미팅 시간도 30분이 꽤 적절해보였다."고 답했다. 또 김&장 법률사무소 처럼 큰 법무 법인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향후 계약의 주의점 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원 대표는 "내년에 행사가 또 열린다면 참석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퍼블리싱 외에도 펀드나 인베스트 쪽의 규모도 더 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