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의 왕, 누가 감히 신생 개발사에 협박을 하나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헝그리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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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개발사와 유저 사이를 악어와 악어새 관계라 부른다. 그만큼 서로한테 필요한 존재이며, 사랑과 증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이러한 사이에서 도를 넘어서면 유저가 개발사에 '협박'을 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황당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바로 그 주인공은 디엔씨게임즈의 탐정의 왕이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27일 체험판인 프렐루드를 시작으로 3부작으로 출시되는 기이한 일정으로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다. 특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구성과 라이트 노벨 11권 분량의 볼륨을 자랑,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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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탐정의 왕 공식 블로그에 '지극히 일부겠지요.'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포스팅이 올라왔다. 해킹이 가능하다는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내용은 신통치 못한 매출과 물 건너간 차기작의 상황을 빗대 현실을 한탄하는 내용이었다.

특히 해킹보다 비난과 욕이 필요하다는 문구는 '탐정의 왕'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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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유저들은 "돈이 없으면 게임을 하지 말아야지 왜 도둑질을 하려고 하는지",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기대하던 차기작이 날아갔네요", "인디게임의 희망이 이렇게 또 하나 희생당하네요", "욕밖에 안나오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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