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사랑을 찾아 본격 시간여행!, '마이 시크릿 러브 for kakao'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PC 게임들이 점차 스마트폰으로 발을 넓히는 시대에,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도 예외는 아니다. 2009년에 소프트젠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었던 '마이 시크릿 러브'가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새로이 단장하여 나타났다. 2탄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던 '마이 시크릿 러브 for Kakao'(이하 마이 시크릿 러브)를 알아보기로 하겠다.
■ 역시 처음엔 운명적인 만남
졸업을 코앞에 둔 미대생인 주인공. 어머닌 일찍 돌아가시고, 친구도 얼마 없고, 소극적이고, 이렇다 할 직장도 정해지지 않은 암울하기 짝이 없는 주인공이지만, 그런 주인공에게도 소중한 기억은 있다. 혼자 놀고 있던 어린 주인공 앞에 나타난 천사 같은 여고생. 여고생은 유치원생인 주인공의 첫 친구가 되어주고, 차에 치일 뻔한 주인공을 구해주는 등 수호천사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며 주인공은 또 하나의 운명적인 만남이 있다는 걸 모른 채 학교로 향한다.
■ 이능배틀물은 아니지만, 초능력은 씁니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미연시지만 놀랍게도 주인공은 능력자다(..!) 주인공은 어떤 계기로 우연히 타임 리프 능력을 각성하며, 타임 리프 능력을 총 4번 쓸 수 있다. 이 타임 리프 능력을 이용해 주인공은 17살 고교생 시절로 돌아가 운명의 여자를 만나 썸을 타고, 연애하여 미래를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가 죽는다…! 얼핏 보면 괴랄스러운 스토리의 자세한 사정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알아보자.
■ 그래픽 업그레이드 컴플리트
5년의 공백 기간이 있었던 만큼 카카오 폼으로 출시된 '마이 시크릿 러브'는 전작보다 매끄러운 리뉴얼을 뽐냈다. 기존의 정신이 분산되는 UI에서 훨씬 미연시(!)스러운 깔끔한 UI로 변신했다. UI뿐 아니라 평면적인 배경에서 입체적인 배경으로 하여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그래픽으로 재탄생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스탠딩 일러스트는 기존과 그대로라는 점이다.
■ 마치며
미연시의 매력은 미소녀들을 공략하는 맛도 있지만 탄탄하게 뒤받쳐주는 스토리를 빼놓을 수 없다. 미연시의 3대 마약이라 불리는 게임들 모두 유저들의 눈물을 쏙 빼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마이 시크릿 러브' 역시 반전 있는 스토리로 잘 만든 비주얼 노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즉, 미소녀의 얼굴만 내세우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엔딩 내용이 없는 미연시 리뷰는 리뷰가 아니다. 게임을 플레이할 유저들의 즐거움을 뺏고 싶지 않기에, 엔딩 언급 없이 프리뷰는 여기서 마친다. 가을을 훈훈하게 채워줄 따뜻한 미연시를 찾고 있다면 '마이 시크릿 러브'를 추천한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