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 M, 추억을 스마트 폰에 담다!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7월 4일에 출시한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M for Kakao(이하 킹오파 M).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없는 킹오파의 모바일 버전으로 기존에 출시된 i와 A와 함께 3강 구도를 완성했다.
이전에 리뷰를 통해 소개했던 킹오파의 모바일 버전은 추억팔이와 스마트 폰에 어울리지 않는 이식으로 과도기에 있었다. 아무래도 전설이라 불리는 게임이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하는 것보다 손맛의 어떻게 이식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구글 플레이 스토어)
다른 장르에 비해 격투 게임은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결정될 수 있어 조작의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 게임의 기대치는 낮아진다. 비록 주변 장치를 통해 극복하더라도 한계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와중에 등장한 킹오파 M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연습-싱글-대전 모드를 구분, 대전 모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습과 싱글 모드에서 충분한 연습을 유도했다. 여기에 RPG의 성장 요소를 도입, 실력도 일정 부분을 다른 요소로 보정(?)하는 초강수를 썼다.
혹자는 킹오파 M을 보고 자동 전투와 강화, 레벨업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한다. 그 말도 일리가 있다. 우리가 예전에 기억하던 킹오파의 모습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팬心이 강할수록 킹오파 M에 대해 초반에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킹오파 M은 싱글보다 대전 모드를 승부수로 띄웠다. 현재 게임에서는 지역-전국-광역 대전으로 구분, 봇이나 A.I가 아닌 유저끼리 싸우는 PvP에 힘을 쏟고 있다.
만약 킹오파 M에 대전 모드조차 없었다면 그저 유료로 판매하는 기존 i와 A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다만 킹오파 M이 등장하면서 유저들의 호불호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격투 게임에서 캐시 아이템을 적용한 것에 대해 반감이 강하다는 의견과 시대가 바뀐 이상 킹오파 M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의견으로 설전이 오고 갔다.
후자의 의견은 최고 등급의 캐릭터와 캐시 아이템도 결국 실력이 따라오지 못하면 가만히 서있는 봇과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이전과 다른 조작 시스템을 선택한 덕분에 추억팔이와 다른 묘한 매력을 숨겨놓은 셈이다.
그래도 추억은 간직할 때 아름다운 법이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