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온라인'은 단순한 게임 넘어 꿈 펼치는 하나의 세상 될 것"
와이디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야심작,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캐스팅온라인'이 24일 서비스에 돌입했다.
'캐스팅온라인'은 가상의 공간에서 캐릭터를 육성시켜 아이돌로 성장시키는 '오디션' 콘텐츠, 나의 룸을 꾸며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SNG와 같은 콘텐츠, 이성간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리듬액션 게임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는 음원의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My MP3' 모드, 마치 RPG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육성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거리 무장한 하이브리드형 온라인게임이다.
게임으로서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부하지만 '캐스팅 온라인'이 게이머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가치는 단순한 게임 그 이상이다. '캐스팅 온라인'에는 게임과 생활을 연결하는 하나의 큰 세상이 되고자 하는 목표도 담겨 있으며, "당신의 꿈을 캐스팅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원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렇다면 '캐스팅 온라인'은 어떻게 게임을 넘어 생활을 함께하는 큰 세상이 되고, 재능을 가진 이들을 캐스팅하겠다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와이디온라인의 전해줄 이장용 팀장과 심민희 PM을 서비스를 시작하기 조금 앞선 시점에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캐스팅 온라인의 슬로건, "당신의 꿈을 캐스팅 하겠습니다" 무슨 이야기 인가?
A.이장용 팀장 – 말 그대로다. 우리의 슬로건은 "당신의 꿈을 캐스팅 하겠다"인데 진짜 게임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들을 캐스팅하려고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음악적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유명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능을 펼치고, 성공하지 않은 이상 꿈을 실현
시키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꿈을 가진 재능 있는 이들을 캐스팅 하려고 하는 것이다.
예들 들면 작곡으로 성공을 원하는 이들의 음악을 리듬액션 게임인 우리 게임에 넣고 게이머의 반응을 보고 전문 심사 위원의 심사를 거쳐 뛰어난 이를 선발해 문화 쪽이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의 확장을 도와주고자 한다. 실제로 10월에는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노래를 받아 게임에 적용할 계획이다.
리듬 액션 게임이라고 해서 단순히 음악이나 노래에 그칠 필요도 없다. 이 포멧을 도입해서 다양한 부분에서 재능을 가진 이를 캐스팅 할 수 있다.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아바타 의상을 제작하 게임 내에서 팔아본다던가,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게이머라면 우리 게임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요리 경연 같은 것을 진행해 직접 심사를 받게 한다던가, 모바일게임을 개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서는 게임 내에 미니게임의 개념으로 붙여 본다던가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
이처럼 우리는 '캐스팅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통해서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뿐만 아니라 예술 쪽이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들을 발굴하고 캐스팅해 직접 프로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계획이다. 일종의 사회 공헌도 될 수 있고 재능 발굴의 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게임이름을 '캐스팅 온라인'으로 정했다.
Q.의미 있는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게이머들에는 어떤 식으로 재미를 전달할 계획인가?
A.심민희 PM – 우리 '캐스팅 온라인'은 신개념 또는 하이브리드 게임 등 기존 리듬액션 게임과 달리 다양한 장르의 장점이 더해졌다.
리듬액션 게임은 캐주얼 장르이기 때문에 자신이 게임을 플레이한 뒤에 결과를 보고 좋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마이룸'이라는 SNG 스타일의 공간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트레이닝을 진행해서 내 아바타의 스탯을 올려 엔드콘텐츠인 '오디션'을 즐길
때 좀더 유리할 수 있도록 RPG적인 시스템을 가미했다.
마이룸의 경우 다른 게이머들을 초대해 게임을 즐기면 마이룸 자체가 게임을 진행하는 스테이지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재미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고, 최신곡을 기다리는 게이머나 자신이 원하는 곡을 즐기기 위한 게이머들을 위해 'My MP3' 모드를 준비해 게임의 업데이트나 곡 추가를 목메어 기다릴 필요 없이 게이머들이 적극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게이머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스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장용 팀장 – 맞는 말이다. '캐스팅 온라인'은 기존의 리듬액션이 갖고 있는 맹점을 많이 보완하려고 했다. 현재 시장에 나온 리듬액션 게임이 갖고 있는 맹점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아바타와 음원, 커뮤니티가 그 세가지 부분으로 이 세 가지 부분을 모두 다 잘하는 리듬액션 게임을 쉽게 만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 부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실 국내 리듬액션 게임이 어려운 부분은 음원에 대한 투자 비용이나 라이선스 비용이 등이 고가이기 때문에 최신 곡들이 바로 적용되기 어렵다는데 있다. 우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최신 곡을 게임에 넣고자 노력할 것이며, 아바타의 경우도 유명 패션디자이너, 유명 연예인의 패션 트렌드 등을 확인해 실제 패션 트렌드에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기존의 게임과 차별화한 아바타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커뮤니티로 현재 리듬액션 게임이 오랜 기간 서비스 될 수 있는 배경에는 게이머들이 만들어온 커뮤니티의 힘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의 게임이 '클럽 오디션'의 단편적인 커뮤니티의 공간보다 게이머들이 직접 만나고 채팅을 벗어나 상호 액션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인 타운을 추가해 기존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Q.타운에서 자연스레 커뮤니티도 행성하고 상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말인가?
A.심민희 PM – 타운에서는 정말 다양한 것을 진행할 수 있다. 또 다양한 NPC 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NPC 들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클럽 오디션'의경우 '팸'이라 불리는 모임도 타운에서 NPC를 통해서 생성할 수 있고, '오디션'이라는 우리
게임의 엔드 콘텐츠도 타운에서부터 출발해 즐길 수 있다. 다른 게이머와의 상호 작용 등 커뮤니티 효과는 기본이다.
이장용 팀장 – 타운은 일종의 광장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우리가 또 노력한 부분은 게이머들을 직접 게임에 끌어 들이게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사실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강제적인 시스템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우리의 경우에도 게임을 시작하면 오늘의 추천 짝이라는 반강제적인 시스템을 넣었다 물론 맘에 들지 않으면 취소하면 된다. 나중에는 직접 짝을 골라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넣을 생각이고, 이쯤 되면 게이머들 스스로 직접 짝을 찾아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커뮤니티를 강제적으로 즐기느냐 게이머들이 우러나서 즐기느냐에 대한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최대한 게이머들이 적접 게임의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Q.그렇다면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계획인가?
A.이장용 팀장 - 리듬액션 게임이라고 와서 노래만 들으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캐스팅 온라인'을 하나의 삶처럼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 중에 모바일 연동 시스템이 있다. 굳이 게이머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게임 내 관계를
맺은 인물들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보이려고 한다. '캐스팅 온라인'이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내
사람의 다양한 요소들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커다란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면 리듬액션 게임도 부가적인 요소가 될 수 있고,
커뮤니티라는 하나의 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큰 목표일 수도 있을 것이다.
Q.물론 커뮤니티 형성이 중요하지만 게임의 재미도 간과할 수 없다. 게임 내 모드나 리듬액션 게임의 플레이는 어떤 방식으로 준비했나?
A. 심민희 PM – 오픈 시에 리듬스타와 비트스타 게임 방식이 공개된다. 러브스위치라는 이름으로 커플 댄스 모드도 선보여진다. 비트스타는
앞서 서비스 중인 '클럽 오디션'에서 채용한 방식으로 키노트를 입력하고 나서 댄스를 감상하는 모드다. 게이머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리듬스타는 흘러가는 키노트를 연주하는 모드로 기존의 비트스트가 음악의 리듬감을 즐기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 준비한 모드로
빠른 음악은 키노트를 빠르게 느린 음악은 천천히 등장하는 키노트를 즐길 수 있는 모드다.
Q.온라인 댄스 리듬액션 게임의 경우 보여지는 모습을 캐주얼하지만 상당히 어렵다. 진입장벽을 위한 방지책도 있는가?
A.이장용 팀장 – 리듬액션 게임의 진입장벽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게임에서 연주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이고 하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지 못해 혼자 즐기다 흥미를 잃는 것이다. 커뮤니티 문제는 앞서서 계속 이야기를 해왔고. 연주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노래를 연주하고 각 게이머의 실력에 맞는 노트가 등장하는 오토레벨링 시스템을 도입해 장벽을 낮췄다. 고수나 초보자도 모두 같은 방에서 같은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손 빨고 화면만 쳐다볼 필요는 없다.
Q. 향후 업데이트 내용도 궁금하다.
A. 이장용 팀장 - 온라인 MMORPG와 같은 RvR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최대 12:12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며, 단순히
연주 대결을 펼치는 것을 넘어 온라인 MMORPG를 즐기며 치고 받는 그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팸'들간 경쟁이 게임 뿐만 아니라 정원을 꾸미는 등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Q.마지막으로 '캐스팅 온라인'은 어떤 게임이 되고 싶은가?
A.심민희 PM – 우리도 게이머들과 상호작용하며 소통할 수 있는 게임이 되고 싶다. 게이머들의 이야기도 더 많이 듣고, 더 나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직접 플레이해보시고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
이장용 팀장 – 게이머들이 직접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고 싶다. 게이머들이 직접 나서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넣으려고 노력을 많이 할 것이다. 또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심지어는 내 개인 페이스북을 게임 내에 팝업 창 형태로 띄어 소통을 할 까도 생각해봤다. 친근한 동네 아저씨의 이미지처럼 게이머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혼자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