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 2014, 7개월 간의 대장정 끝에 'Watchbly'-'안단테' 대상 수상

한국의 IT 개발을 이끌어 나갈 유망주들을 찾아내기 위한 프로그램. 스마틴 앱 챌린지 2014(STAC 2014 / 이하 스택 2014)에 참가한 약 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 해의 대장정을 마치고 시상식에 모였다.

스택 2014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고등학생 앱 개발자를 발굴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이 주관하는 청소년 창업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택 2014를 통해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은 총 4,2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내걸었으며, 대상 2개 팀을 비롯해 30여 명의 수상자들에게 1주일의 싱가포르 해외연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육 체계화, 창조경제와의 연계 운영, 후속 지원 체계화, 선후배 네트워크 활성화 등 앞서 진행된 3차례의 스택에 비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진행된 것도 이번 스택 2014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스택2014를 통해 8개의 팀이 창업을 앞두고 있으며, 38명이 SK플래닛, 파티게임즈 등에 취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서류 접수를 거쳐 총 425개 팀 중 100개의 팀이 선발됐으며, 이 중에서 50개 팀이 지난 가을부터 티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과 생활/정보 어플리케이션 등을 선보였다.

SK플래닛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2팀(팀당 500만 원), 최우수상 4팀(팀당 300만 원), 우수상 4팀(팀당 200만 원)과 장려상 10개 팀(팀장 100만 원)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은 ‘Watchbly – 지켜본다 국회’를 개발한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노재원, 노주형, 박현수, 윤상호 학생과(지도교사 이은경, 생활/정보 부문) ‘안단테’를 개발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김란경, 민지현, 이소원, 이주민, 이현정 학생(지도교사 박종백)에게 돌아갔다.

‘Watchbly’는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앱으로 각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청원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단테’는 퍼즐과 리듬액션 장르의 특징을 하나로 합치고 스테이지 사이사이에 스토리 텔링 요소를 부합시킨 것이 부각된 게임이다. 노트가 떨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화면 하단에 위치한 블록들 중 노트와 같은 색의 블록을 터치하는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 여타 리듬게임과의 차별점으로 꼽혔다.

중소기업청 창업지원처의 김문환 국장은 “앞으로도 청년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일괄 지원할 것이다. 이제는 누가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창의성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개인과 기업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시기이다. 수상자들이 창조경제를 이끌 미래의 주인공이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SK플래닛 대외협력실 황신용 실장은 “지난 7개월은 여러분들에게 빛나는 청춘의 시절이 될 것이다. 4회를 맞이하면서 스택이 훌륭한 프로그램 사회진출의 등용문으로 자리했다. 고생 많았고 학교에 돌아가서 다음 진로를 위해 노력하면서 지금의 기억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