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개발자들의 모임 '스마틴앱클럽', 6번째 '앱잼' 개최
전국 고등학생 앱 개발자들의 모임 '스마틴앱클럽'이 지난 11월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6번째 '앱잼' 행사를 개최했다.
'스마틴앱클럽'은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앱 공모전 '스마틴앱챌린지'(이하 STAC)에 참가했던 고등학생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개발자 단체. 이 단체에서는 회장과 부회장을 비롯해 매년 회장단을 꾸려서 고등학생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행사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열린 6번째 앱잼 행사다.
이 행사는 이틀동안 밤을 새며 하나의 주제를 정해 앱을 개발하는 행사로, 중학교 3학년과 대학생까지로 모집 범위를 늘렸으며 자체 커뮤니티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온오프믹스를 통해 150여 명의 인원이 행사에 참가했다. 장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판교 공공지원센터 9층에서 진행됐다.
가장 중요한 개발의 주제는 '시간'으로 정해졌다. 게임과 생활앱 2종류로 진행된 가운데 150여명의 개발자들은 저마다 팀을 꾸린 후 시간을 테마로 하여 다양한 앱과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밤새 저마다의 독특한 앱 개발을 진행하면서 개발 능력 향상, 처음 호흡을 맞추는 개발자들간의 팀워크 배양 등 다양한 지식을 쌓았다.
스마틴앱클럽 윤성용 회장은 "개발자 회원들이 'STAC'이 끝난 후 앱잼을 진행하고 싶다는 강력한 요청을 해 왔다. 아직 고등학생으로 이만한 인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해한 적이 없어 힘들긴 하지만,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다. 보람차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SK플래닛 관계자를 비롯해 11명의 고등학교 교사가 관리 감독관으로 참여했으며, SK플래닛과 키스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식사, 장소 및 대회 상금 등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