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소울', 삼국지 영웅들의 혼이 살아 숨 쉰다!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아케인 소드 for Kakao로 알려진 엠씨드가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모바일 액션 RPG '더소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원빌드 전략의 일환으로 11월 전 세계 156개국 출시를 앞둔 더소울의 테스트 빌드를 입수, 파이널 테스트보다 빠르게 체험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엠씨드와 NHN엔터테인먼트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게임의 첫인상은 예전에 출시했던 '언데드 슬레이어'의 느낌이 스쳐 지나간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지만, 기존 삼국지 게임들과 비틀기를 시도했다. 바로 전사한 영웅들을 좀비로 만들어 버린 것.
설정부터 음침한 더소울은 전형적인 1인 액션 RPG다. 그래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하는 팀과 덱구성에 대한 부담은 줄었다. 대신에 혼 시스템을 활용, 장수들의 영혼을 스킬로 장착하는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곧 게이머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게임의 스타일이 바뀌는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반면에 영웅 대신 상위 등급의 스킬 카드를 뽑기 위한 시스템이 존재, 게이머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테스트 빌드에서는 낮은 등급의 혼 카드도 합성과 진화를 통해 상위 등급으로 상승(?)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노골적인 인앱 결제와 거리를 둔 게이머 친화는 아니더라도 중립적인 BM으로 판단된다.
현재 버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월영과 강무. 둘 중에 한명을 선택, 20레벨을 달성하면 다른 캐릭터를 영입(?)할 수 있다. 특히 강무는 진삼국무쌍의 조자룡 스타일로 초보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명 창캐다.
모든 전투는 자동 전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보스전이나 난전 상황에서는 수동으로 전환해서 싸울 수 있다. 특히 최종 보스나 중간 보스는 경직이 존재, 캐릭터의 공격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처음에는 볼품없는 아이템으로 시작하지만, 잡다한 아이템으로 강화&진화를 거쳐 윤기가 좔좔 흐르는 아이템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무기는 진화 상태에 따라 빛이 나므로, 파이널 테스트에서 필히 강화를 해서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
게임의 전반적인 스타일과 재미는 준수한 편. 한 판의 플레이 타임이 짧고,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 3개 이상의 서브 미션이 존재하므로 이를 통해 골드 수급은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
다만 더소울의 성장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삼국지와 모바일 액션 RPG.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삼국지 소재의 게임은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참신한 것도 없는 무채색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1인 액션 RPG는 현시점에서 정점을 찍은 동종 유사 장르의 게임이 존재, 더소울만의 치명적인 매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제는 매력도 치명적이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현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