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계약 맺지 않을래? LOL의 122번째 신규 챔피언 '칼리스타' 등장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AOS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122번째 신규 챔피언인 '칼리스타(Kalista)'를 금일(25일) 공개했다.
'복수의 화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칼리스타는 배신으로 인해 살해당한 유령의 모습을 한 원거리 공격형 챔피언이다. 특유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대단히 공격적인 성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군 팀원 중 한 명을 선택해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독특한 스킬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칼리스타가 기존 챔피언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아군 팀원 한 명과 계약을 맺어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점이다. 칼리스타가 계약한 아군과 함께 미니언이나 몬스터 또는 적 챔피언을 공격하면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며, 궁극기인 '운명의 부름'을 사용하면 결속된 아군을 자신의 곁으로 이동시키며 부딪히는 적들을 공중으로 띄울 수 있다.
이를 통해 한타가 벌어질 경우 자신을 지켜줄 아군을 불러올 수 있고, 교전을 여는 스킬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위험에 처한 아군을 구해낼 수도 있는 등 전략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본 공격 중 이동 명령을 내리면 공격이 취소되는 대신 공격 완료 후 지정한 방향으로 도약하며, 공격 대상으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도약할 경우 더욱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꿰뚫는 창' 스킬은 창을 던져 처음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입히며, 동시에 '찢기' 중첩을 쌓는다. 이렇게 쌓인 중첩 효과는 또 다른 스킬인 '뽑아 찢기'를 사용함으로써 대상에 꽂힌 창의 숫자만큼 큰 피해를 주고, 상대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감시하는 혼'은 지정한 곳을 오가며 숨어 있는 상대를 발견하는 혼을 설치하는 스킬이다. 적 챔피언 발견시 소리를 질러 그 위치를 알려주며, 일정시간 적의 위치를 노출시킨다.
이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는 건전하고 즐거운 게임 이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탈주자 단속 시스템 강화 등도 이번 패치를 통해 함께 적용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새로운 형태의 챔피언 칼리스타가 등장함에 따라 전장에서 사용될 전략도 보다 다양해질 것”이라며,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특징 있는 챔피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게이머 여러분께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