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대전쟁'(1)명작 온다…온라인의 대반격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겨울방학은 게임계 최고성수기다. ‘검은사막’을 필두로 그동안 숨죽이던 대작 온라인게임 줄을 잇는다. 모바일게임에 자리를 내준 온라인게임의 대반격이다. 하지만 기존 흥행 온라인게임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유저 이탈방지에 나선다.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바일게임도 신규 콘텐츠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겨울 성수기에 대비한다.
2014년 겨울 한국 게임시장은 기존 '흥행 온라인vs모바일게임' 대결 구도에 '블럭버스터 온라인게임'이 가세하면서 '대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 온라인RPG 대반격…'검은사막' 등 황금대작 잇따라
2012년 애니팡으로 촉발된 모바일게임 신드롬은 대한민국을 뒤덮었다. 게임산업의 토대와 성장이된 '온라인게임'은 숨죽였다. 매년 방학시즌을
전후해 봇물을 이뤘던 신작 온라인게임은 줄었다. 온라인게임 활황의 중심지인 PC방도 감소했다.
특히 2013년 초 '헬로히어로'로 촉발된 모바일RPG 열풍은 '몬스터길들이기' '블레이드' '세븐나이츠' '영웅' 으로 확대되면서 온라인RPG의 입지를 약화시켰다.
2014년 4월 공개서비스에 나선 위메이드의 대작 온라인RPG '이카루스'가 반격에 나섰지만 흥행면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모바일RPG를 따라잡기에 부족했다.
2014년 겨울, 온라인RPG의 대반격이 이뤄졌다. 황금기대작으로 꼽히는 대작이 줄을 잇기때문이다.
12월 액션게임 개발의 대가로 꼽히는 김대일 사단(개발사 펄어비스)이 '검은사막'을 필두고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넷마블게임즈가 '엘로아'와 '파이러츠:트레저헌터' 역시 방학 시즌을 전후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온라인RPG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규모다.
이들 대작 중 단연 시선을 집중시키는 게임은 펄어비스가 제작하고 다음게임에서 서비스하는 '검은사막'이다. 4년간 공을 들인 '검은사막'은 'R2'와 'C9' 등으로 한국 MMORPG의 큰 손으로 꼽히는 김대일 프로듀서가 진두지휘해 개발한 '논타겟팅 MMORPG'다. 뛰어난 타격감과 액션은 물론 막힘없는 오픈월드에 방대한 콘텐츠를 조화시킨 대작이다.
대작에 목말라했던 온라인RPG 이용자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검은사막 공개 서비스는 12월17일이다. 모처럼 출시되는 대작 온라인RPG 이용자 폭주에 대비해 오는 12월1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다. 12월12일부터 15일까지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을 가능케했다.
대작 온라인RPG의 대반격에 기대감이 더해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검은사막, 블레스 등은 모바일RPG에서는 감히 맛 볼 수 없는 손 맛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했다. 또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모바일게임과의 경쟁우위를 위해 더 세밀하고 정교해졌다. 단순한 전투와 수집에 그치는 모바일RPG와 달리 기후 변화 등 현실과 더 가까워진 생활밀착형으로 진화한 것. 여기에 이용자간의 경쟁과 대립을 강조한 PvP와 커뮤니티를 극대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검은사막'등 올 겨울방학을 전후해 출시되는 온라인RPG는 모바일RPG에서는 구현이 힘든 다양한 요소를 갖췄다"며 "12월 대작 온라인RPG 대반격이 단순한 '도발'에 그치지않고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