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넥슨-엔씨 기업결합 승인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게임기업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 기업결합이 승인됐다. 넥슨은 향후 엔씨소프트 주식을 추가 매입할 수 있게 됐지만 현재로써는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추가 지분 매입 등 어떤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역시 흔들리지 않고 좋은 게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기업결합 승인은 지난 10월 넥룹이 지난달 초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 15% 이상을 확보하면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 12조 및 동법 시행령 제18조'에 의거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10월8일 엔씨소프트 주식 8만8806주(0.38%)를 장내매수했다. 넥슨재팬이 보유한 주식을 포함해 넥슨이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지분율은 14.70%에서 15.08%로 늘었다.

공정위가 당시 넥슨이 밝힌 단순 투자 목적을 공정위가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추가 인수와 관련해 '투자기업의 가치제고를 위해 장내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경영지배구조 변화 발생시 재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공정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엔씨소프트의 지분 추가 매입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넥슨이 단순투자 목적을 밝혔기 때문에 기업결합신고를 접수했고 추가 지분 변동 등이 있을 경우 공정위가 재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게임 서비스 등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 주가는 2분기와 3분기 실적 우려와 모바일게임 대응 미흡 등을 이유로 7월 이후 급락했다. 2분기 16만 중후반~20만원대 초반을 유지했던 주가가 7월 이후 급락 10월 초에는 13만원이 붕괴된 바 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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