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액션 RPG의 본좌 등장 '레버넌트 게이트'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9월 25일에 출시한 NHN PlayArt의 모바일 액션 RPG 라인 레버넌트 게이트. 이 게임은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등록에서 18만 명을 돌파, 출시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NHN PlayArt의 신작이다.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지만, 국내와 다른 취향으로 등장한 모바일 액션 RPG라는 점에서 국내 최초로 헝그리앱에서 리뷰를 통해 소개한다.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라인 레버넌트 게이트는 라인(Line)을 통한 모바일 액션 RPG로 이름 그대로 레버넌트(revenant) 게이트를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형적인 싱글 RPG로 칼과 창, 백스탭과 패리로 불리는 색다른 공격 방식으로 신개념 액션을 선보인다.
사실 이 게임의 튜토리얼은 상당히 긴 편이다. 초반 튜토리얼이 아닌 미션 5-8까지 NPC를 구출(?), 마을에 데려와야 한다. 우스갯소리로 아이템을 강화하고, 판매하고 싶다면 NPC부터 구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초반 진행은 아리아 공주와 짤막한 대화를 나눈 뒤 계속 스테이지에 진입,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현재 준비된 시나리오는 9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여기서 또 스테이지가 나뉘어 9-1, 9-2처럼 서브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자동 전투가 아닌 가상 패드와 터치 버튼으로 공격을 진행하며, 패리(Parry)와 백스탭(BackStab)으로 액션의 변주를 꾀했다. 패리는 말 그대로 검을 쳐내는 일종의 반격기이며, 백스탭은 뒤에서 공격하는 특수 공격기로 이해하면 쉽다.
이러한 전투를 통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스테이지 진행을 박진감있게 풀어냈다. 아무래도 국내 모바일 RPG의 드림팀 스타일이 아니고, 자동 전투가 없다는 점에서 답답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고, 비교적 빠른 시간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어 생각보다 몰입도는 강한 편이다. 다만 스태미너 개념인 AP가 존재, AP가 부족하다는 느끼는 정도다.
오히려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처럼 스태미너 개념이 없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다.
반대로 무한 스태미너 개념이었다면 콘텐츠 속도를 감당하지 못해 비운의 게임으로 사라졌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라인 레버넌트 게이트가 가진 콘텐츠의 풍성함이 상대적으로 빈약하기 때문이다.
그저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 장비 강화와 진화, 스킬 학습과 강화 등 성장에 필요한 요소는 모두 갖추고 있지만, 태생적으로 1인 RPG의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