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PC방 순위] 다가오는 폭풍전야, 상위 게임들 자리바꾸기 두드러져
폭풍전야에 물결이 치는 것일까? 12월 2주 PC방 순위에서는 상위권에 진입한 게임들이 한자리씩 자리를 바꾸는 기현상이 연출됐다.
넥슨의 서든어택이 피파온라인3를 앞지르며 2위에, 아이온이 스타크래프트를 앞서며 4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을 제외한 2~7위 게임들의 순위 모두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 것이다.
더욱이 10~20위에 오른 게임들 역시 한 단계 상승 및 하락을 반복해 큰 변동 없는 한 주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는 12월 17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블레스의 2차 테스트가 PC방 채널과 함께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2014년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힌 검은사막의 공개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 MMOPRG 시장의 큰 파란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여기에 블루홀의 테라가 새로운 캐릭터 ‘마공사’ 업데이트로 2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엔씨소프트의 히트작 ‘블레이드&소울’ 역시 가슴이 시키는 신규 캐릭터 ‘주술사’ 업데이트로 반등을 노리고 있어 향후 PC방 순위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는 지난 12월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 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공개했다.
먼저 '리그오브레전드'는 사용시간이 전 주 대비 11.41%로 증가하면서, 38.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더욱이 이번 기록은 정식 시즌 전 진행되는 프리시즌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향후 상승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쏴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쏴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인 '서든어택'은 전 주 대비 사용시간이 12.71% 증가하였으며 10.67%의 점유율을 보이며, 1계단 상승한 2위에 위치하였다. 이 영향으로 '피파온라인3'는 사용시간이 0.11% 소폭 증가하였으나, 10.34%의 점유율을 보이며, 1계단 하락한 3위에 위치하였다.
10일부터 '데바니스타' 이벤트를 진행 중인 '아이온'은 사용시간이 13.85% 증가하면서 1계단 상승한 4위에 위치하였다. 11일 '전쟁의 서막' UPDATE 발표와 함께, '10주완성 改이득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 중인 '던전앤파이터' 역시, 사용시간이 6.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순위는 1계단 상승하여 6위에 모습을 보였다.
오는 18일 '쥐라기라이더'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카트라이더'는 사용 시간이 전 주 대비 11.28% 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순위는 1계단 상승한 14위에 위치하였다. '귀신모드 정식 서비스 기념 이벤트'와 '오피스(크리스마스) 맵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는 지난 11월부터 '숨바꼭질 모드 BJ방송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용 시간이 꾸준히 증가해온 가운데, 이번 주들어 사용시간이 23.00%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순위 또한 1계단 상승하면서 16위에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