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만발! '이대 앞 외국인 노숙자 할아버지'의 정체는?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패러디한 '순간포착 세상에나 그런 일이' 영상이 화제다.

'세상에나 그런일이 이대 외국인 노숙자'는 영상 커뮤니티 및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22일 공개된 이후, 베스트 영상에 선정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이대 앞 외국인 노숙자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영상 속 할아버지는 휴대폰을 쓰는 사람만 보면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행패를 부리는 등, 휴대폰에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대 앞 외국인 노숙자 할아버지, 그는 왜 낯선 한국 땅에서 이토록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

그의 정체는 영상 마지막 부분에 공개된다. 큰 덩치에 허름한 옷차림으로 노숙자로 오해받았던 이대 앞 외국인 노숙자할아버지는 바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가져다 주는 산타 할아버지였던 것. 연말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해야 할 산타 할아버지가 왜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지, 사람들의 휴대폰 사용을 왜 방해하는 것인지는 영상을 통해 공개된다.

재미있는 반전이 있는 이 영상은 최근 출시한 감성 기프팅 앱 '토핑'의 바이럴 영상이다. 토핑은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모바일 쿠폰을 선물할 수 있는 앱이다. 해당 영상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누구나 손쉽게 선물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