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A조 3경기. 김택용, 박지호 이기고 2연승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헝그리앱TV에서 주최하고 콩두컴퍼니에서 주관하는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16강 3경기가 1월 10일 헝그리앱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데미안 맵에서 펼쳐진 A조 김택용(프로토스, 7시)과 박지호(프로토스, 11시)의 경기는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경기였다. 초반 두 선수는 서로 정찰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같은 빌드오더를 보이며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 박지호는 김택용보다 빠르게 리버를 활용한 공격을 준비했고, 김택용은 드라군의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시기에 리버와 셔틀이 준비됐고 서로의 본진으로 리버드랍을 강행했다.
하지만 이 순간 두 선수의 운명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김택용은 성공적인 리버드랍으로 많은 수의 프로브를 잡아냈지만 박지호는 김택용의 드라군에 셔틀이 잡힐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박지호의 수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박지호는 리버드랍을 시도했지만 2기의 리버가 타고 있는 셔틀을 허무하게 잃어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김택용 선수는 "A조에서 박지호 선수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했다. 지난주 경기에 비해 오늘 경기는 긴장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게임이 잘 풀려 승리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택용 선수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빌드가 제일 많이 고민됐다. 고민 끝에 나온 빌드가 우연히 박지호 선수와 같았다"고 말하며 빌드가 우연히 겹친 것에 대해 말했다.
승리를 예감한 순간에 대해서 "내 리버 견제가 성공했을때 좋은 예감이 왔다. 박지호 선수의 리버 견제가 실패하고 투 리버를 잃은 순간 내가 이겼음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A조 1위가 유력한 김택용에게 B조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물었다. 김택용선수는 "어떤 선수와 경기를 해도 상관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했다. 김택용 선수는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해 예전 프로게이머 느낌이 많이 났다. 또 예전에 응원해주셨던 팬분들도 경기장을 찾아줘서 힘이 났다. 꼭 우승을 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우승에 대한 다짐을 보여줬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