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D조 3경기, 윤용태, 염보성을 2연패에 몰아넣어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헝그리앱TV에서 주최하고 콩두컴퍼니에서 주관하는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16강 3경기가 1월 10일 헝그리앱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서킷브레이커 맵에서 진행된 D조 3경기는 염보성(테란, 7시), 윤용태(프토로스, 11시)가 맞붙었다. 이번 경기는 염보성은 1패를 안고 있기 때문에 더욱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으며, 윤용태는 이번 경기를 잡으면 2승으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염보성은 7시, 윤용태는 11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두 선수는 모두 앞마당 멀티를 준비하며 장기전 운영을 준비했다. 염보성은 정찰 온 프로브를 잡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는 듯 했지만, 윤용태 역시 정찰 온 SCV를 잡아내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윤용태는 드라군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염보성은 시즈탱크로 드라군의 압박을 풀려고 했다. 하지만 윤용태는 순간적인 드라군 컨트롤로 시즈탱크를 잡아냈다. 이에 벌처 흔들기로 역습을 시도한 염보성은 본진 난입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테란의 6시 멀티에선 벌어진 결투로 조금씩 윤곽이 드러났다. 윤용태가 염보성의 시즈탱크 숫자를 줄이는데 성공하며 윤용태 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윤용태는 12시 멀티에 이어 1시 멀티도 성공하고 아비터를 활용해 맵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한편 염보성도 프로토스의 6시 리콜 공격을 막아내고 지속적인 벌처 흔들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테란 유닛들의 업그레이드 타이밍에 맞춰 맵의 중앙으로 진출한 염보성은 윤용태의 기습적인 역습에 당했다. 윤용태는 안정적인 자원 수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모전을 펼쳤다.

윤용태의 1시 멀티가 이번 경기 주요 격돌지였다. 윤용태는 염보성의 압박을 막고 오히려 테란 병력을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윤용태는 2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윤용태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유닛의 랠리 포인트를 제대로 찍지 못해 힘든 경기였다. 마치 윌리를 찾아라는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뿐만 아니라 게임 중 가장 아찔 했던 순간은 염보성 선수가 1시의 멀티를 계속해서 공격할 때였다.”며 이번 경기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서 “만약 이 순간에 모든 유닛을 잃었더라면 경기에서 패배했을 것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가 잘 먹혀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었다.”라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인 경기였음을 시사했다. 또한 “처음 리그에 임했을 때 16강에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4강까지 진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윤용태 선수는 오늘 현장에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온 팬들에게 “오늘 스튜디오에 많은 팬이 모였다. 하지만 자리가 모자라 서서 관전하는 팬들이 많아 안타까웠다. 이번 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이 옛날의 실력을 보여줘 팬들이 원하는 그림이 그려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메시지를 남기며 말을 맺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