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져 돌아왔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넷마블은 금일(13일) 서울 구로동 넷마블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자사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인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의 공개 서비스 일정과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파이러츠'는 2014년 3월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게임으로 당시 한 판당 25분 내에 진행되는 짧고 빠른 게임 전개, 전투를 중심으로 재미의 본질에 빠르게 다가가는 것이 특징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금일 미디어데이를 통해서는 지난 시즌 제로 이후 6개월 동안 '파이러츠'가 변화한 부분이 대거 공개됐다. 먼저 메인모드의 개편이다. '전면전(서든데스)'는 '파이러츠'의 메인모드로 플레이어는 상대편의 토템과 요새를 파괴해야 하는 모드다.
이번 공개 서비스 버전에서는 맵과 오브젝트에도 많은 변경이 이뤄졌으며, 글로벌 경험치가 확대돼 레벌 격차가 완화됐다. 이어 아이템이 1회성이 아닌 쿨타임제 방식으로 변화했으며, 매칭 로직도 보다 정교하게 변경됐다. 대표적인 변화로는 요새 앞에 생긴 용암을 꼽을 수 있으며, 게이머들은 이를 조작해 적을 용암으로 빠뜨리거나 근거리 공격을 못하게 하는 등 한층 전략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팀 전략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신규 모드인 '쟁탈전'도 공개됐다. '쟁탈전'은 맵에 흩어져있는 보물을 모으고 일정 시간 동안 지켜야하는 모드다. 게임을 시작한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맵 여기저기에 지도가 등장하며, 한 팀이 지도를 모두 모으면 카운트다운 시작되며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면 게임이 끝난다. 하지만, 지도를 지닌 게이머가 사망하면 카운트가 종료되며 게임이 계속된다. 간단한 룰로 진행되지만 뺏고 빼았는 전투의 재미가 일품인 모드다.
이와함께 '쟁탈전'의 가장 큰 특징은 AI와의 대전이다. 게이머들은 본인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를 AI로 설정해 연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8명의 팀을 꾸려 AI와의 대전을 펼칠 수도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파이러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시즌제도 공개됐다. '파이러츠'는 6개월 간격으로 시즌제가 운영된다. 2개월간의 프리시즌 이후에 4개월간의 정식 시즌이 진행된다. 각 시즌별 보상에 대해서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조신화 부장은 “'파이러츠'를 정말 열심히 오랜 기간 많은 준비를 해서 빠르게 공개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으며, 개발사인 스페인 버추얼 토이즈의 훌리오 마티네즈 PD도 영상으로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이러츠'는 오는 2월 프리시즌으로 게이머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