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돌풍 '엘로아', 게임 초반 매력 포인트는?
엔픽소프트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엘로아'가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 서비스 당일 PC방 순위 24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둘째 날에는 17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RPG 장르에서는 11위의 기록이다.
이 같은 '엘로아'의 흥행은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태세변환'을 통한 자유로운 스킬 활용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몰이사냥의 재미 등 게임의 기본 축을 이루는 화끈한 액션 등이 게임의 초반부터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혈기사, 영매사, 궁투사, 마도사 등 각 캐릭터가 3가지 클래스로 실시간 변화해 전투를 진행하는 '태세변환'은 게임의 튜토리얼 과정에서부터 만나볼 수 있는 '엘로아'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다. 게이머들은 자신의 취향이나 현재 전투의 상황에 맞춰 태세를 실시간으로 변경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태세별로 기본 공격부터 스킬의 구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적절하게 태세를 변경해 싸우는 것이 하나의 태세를 고집하는 것 보다 사냥에서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며, 빠르게 태세를 변환해가며 진행하는 전투의 손맛은 기존 MMORPG에선 쉽게 맛볼 수 없었던 재미를 전해준다.
필드나 던전에서 즐길 수 있는 몰이사냥도 일품이다. 게이머는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으로 무장한 '엘로아'의 특징을 살려 한번에 수십 마리의 몬스터들과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게이머의 실력만 좋다면 얼마든지 많은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으며, 필드에서의 몰이사냥의 효율도 꽤 괜찮은 편으로 박진감 넘치는 몰이사냥의 재미와 빠른 레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아울러 사냥한 몬스터들을 도감에 등록하고 도감을 채워가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몬스터도감' 시스템, 탑승할 수 있는 펫부터 전투에 많은 도움을 주는 펫까지 다양한 펫을 육성할 수 있는 '펫시스템' 등도 게임의 초반부터 즐길 수 있는 감초 같은 콘텐츠다.
한편, '엘로아'에는 20레벨 이후부터 다른 이용자와 실력을 겨루는 PvP 모드인 '피의격전지'가 빠르게 공개돼 호평 중에 있으며, 마치 AOS 게임과 같은 대규모 PvP '명예의격전지' 전략적인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8인과 12인 파티의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도 곧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