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과 온라인 양쪽에서 '파상공세'

모바일게임 시장의 강자인 넷마블게임즈가 2015년 '엘로아'를 필두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달성.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시장 양쪽 모두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엘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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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넷마블의 첫 온라인게임인 '엘로아'는 버튼 하나로 순식간에 3가지 클래스로 변화해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태세변환', 전투에서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 영웅 캐릭터이자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엘리트로드', 빠르고 쉬운 레벨업 등을 특징으로 하는 MMORPG다. 최근에는 AOS게임 방식의 대규모 PvP 명예의 격전지까지 추가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엘로아'의 각종 지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오픈 첫날 40분만에 서버를 증설한 것에 이어 최근에도 신규 서버인 '루에나'를 추가했다. 아울러 PC방 순위에서도 첫날 25위에 진입한 것에 이어 17위, 16위 14위 등 지속적으로 순위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는 중이다.

파이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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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아'의 순조로운 흥행과 함께 또 다른 넷마블의 온라인게임 기대작인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도 함께 오르고 있다. 스페인의 버추얼토이즈가 개발한 '파이러츠'는 1분기 출격이 예고된 작품으로 '엘로아'와 함께 넷마블의 온라인게임 핵심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파이러츠'는 새로운 스타일의 전략 액션 게임으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해적 캐릭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지루할 틈 없는 빠른 플레이 전개, 실시간 전략, 3인칭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요소와 재미 포인트를 모아 탄생시킨 게임성이 특징이다. 더불어 앞서 시즌제로와 시크릿 미팅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을 강화해 왔으며 다가오는 프리시즌에서는 한층 강화된 재미의 '파이러츠'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부장은 "'엘로아'의 초반 흥행을 발판 삼아 '파이러츠'까지 성공적으로 서비스 해 올해 넷마블의 온라인 게임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액션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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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톱20안에 6개 작품이 올라와 있는 등 그 영향력이 여전하다. 여기에 최근 등장한 신작인 '액션삼국지 for Kakao'와 '모두의쿠키 for Kakao'도 형님들에 이어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넷마블의 첫 모바일 타이틀로 선보여진 '액션삼국지 for Kakao'는 일본의 코로프라의 원작을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 '마구마구2 for Kakao' 등을 통해 개발력을 인정받은 '넷마블블루'가 국내 이용자의 맞게 현지화해 선보인 작품으로 앞서 '푸른삼국지'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며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이 게임은 삼국지 속 유명 장수들을 모아 만근 군대를 손가락으로 직접 움직이며 즐기는 짜릿한 전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따라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열전',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결전'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재미요소로 꼽힌다. 게임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0위 권에 순식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으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두의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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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보드게임인 '모두의마블 for Kakao'의 제작진 넷마블엔투가 선보인 신작 '모두의쿠키 for Kakao'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다양한 종류의 블록을 같은 모양끼리 연결해 제거하는 쉬운 게임방식에 전략과 소셜 등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해 차별화한 것이 강점인 '모두의 쿠키'는 출시 이틀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앱스토어 무료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무료, 무료 인기 1위 등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7일 출시 이후 매출 순위도 꾸준히 상승해 5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24위에 안착. 캐주얼 게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RPG의 강세 속에서 새로운 캐주얼게임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했기에 '모두의쿠키 for Kakao'가 보여주는 행보는 더 의미가 크다.

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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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다. 넷마블표 모바일게임 흥행 바통을 이어갈 새로운 신작들도 계속해서 출시된다. 캐주얼 퍼즐 게임 '폴라폴라(POLAPOLA) for Kakao'가 지난 3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올해 모바일 RPG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레이븐'도 2월 말 출시를 위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레이븐'과 더불어 또 다른 대작 RPG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크로노블레이드'도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2014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모바일게임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준 넷마블이 올해는 온라인게임 사업에서도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배수의진을 친다는 각오를 보여준 온라인게임과 여전히 위력을 뽐내고 있는 모바일게임 양쪽에서 좋은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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