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손자, 며느리까지 함께한 가족형 '우파루마운틴' 간담회, 성황리 종료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우파루마운틴'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칭찬을 늘어놓는 가족도 있었다. 우울증을 해소했다는 친구도, 힘을 얻었다는 발표도 이어졌다.
NHN스튜디오629(대표 최현동)가 지난 7일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우파루마운틴' 서비스 2주년 기념 오프라인 간담회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이 오프라인 간담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60여 명의 이용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행사로, 2015년의 서비스 계획과 신규 업데이트 내용 공개, 개발, 운영진들과의 대화, 이용자들의 사연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파루마운틴'의 변혜정 기획자는 '우파루마운틴'에 얽힌 숫자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과 함께 풀어가며 그 동안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 현황과 서비스 히스토리를 되짚는 이색적인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선사항과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해 환호와 탄성을 끌어냈다.
개선사항으로는 ▲ 우파루 판매 방지 설정이 가능해져 시간과 공을 들여 소환한 우파루를 실수로 판매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했으며, 그 외에도 ▲ 루파의 집 교체 가능 ▲ 고마운친구 통합 안내창 신설 ▲ 우파루 위치 찾기 기능 추가 등 이용자들의 작은 의견들까지 최대한 반영한 콘텐츠를 공개하여 큰 환영을 받았다.
또한 드라이아드(Dryad), 글래셔(Glacier) 등 다수의 정령이 등장하는 업데이트 콘텐츠도 공개됐다. 특히 우파루의 속성에 맞서는 '수호정령'은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모습까지 공개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업데이트 발표 이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이용자들의 사연 발표가 시작되면서 행사장은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게임 노하우 공유는 물론 과금 체계부터 사업적 제안까지 심도 있는 의견들을 제안해 게임 방향성까지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60대의 아버지가 게임을 시작해 아들, 손자, 며느리까지 보석을 주고받는 삼대 가족, '우파루마운틴' 친구들이 소중한 인연이 되어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던 기러기 아빠, 보석과 레벨로 경쟁하는 부부까지 '우파루마운틴'에 얽힌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하여 직접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용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NHN스튜디오629 윤광노 사업부장은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기기를 넘어서 현장에서 직접 이용자분들과 만나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으로 이번 신규 업데이트 '수호정령'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HN스튜디오629 최현동 대표 또한 "서비스를 시작한 첫 날의 설레임이 2년간 꾸준히 사랑해준 이용자들 때문에 감동으로 바뀌었다."며 "'우파루마운틴'을 잘 가꿔가면서 내년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또 진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