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낚시의신'에 '소울시커'까지..글로벌 시장서 '두각'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078340가 2015년에도 '소울시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소울시커'는 지난 2월5일 글로벌 출시 후 서비스 일주일 만에 모바일 게임 주요시장 국가인 일본, 미국, 홍콩, 싱가폴 등의 각 오픈마켓 상위권에 안착한 게임.
그중에서도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 RPG장르 최고매출 1위, 베트남 5위, 태국 9위 등을 달성했으며 홍콩, 대만, 싱가폴 등의 국가에서는 TOP20에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 역시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의 RPG장르 최고매출 TOP10에 들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컴투스 측에서는 3월3일부터 특정 영웅 능력에 버프가 발동되는 '스페셜 영웅 시스템' 추가 및 기존에 국내에만 공개된 프레야, 우로스, 발데르 등의 캐릭터를 해외에도 선보이며 더욱 매출이 급성장할 것임을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겹경사는 또 있다.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가 다시금 상위권으로 순위가 역주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선 '낚시의 신'은 지난 2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스포츠게임 부문 1위와 2위, 전체 인기 순위에서 각각 21위와 10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에서도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매출 25위를 기록, 한 달 전 91위에서 66계단이나 상승했으며 애플 앱스토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역시 55위에서 20위로 올라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 됐다.
컴투스 측에서는 지난 2월 신규 홍보 영상 공개 이후 게임의 재접속률 및 신규 가입자 수가 6배 정도 상승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최근 낚시를 소재로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기 속에 '낚시의 신'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 증가가 이번 차트 역주행의 이유로 보고 있다.
'서머너즈 워' 또한 지난 1월부터 북미시장에서 시작된 대규모 캠페인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현재 미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가 6위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여기에 컴투스는 지난 2월 말 '서머너즈 워'의 첫 번째 신규 영상 헬하운드 편을 공개하는 한편, 오는 3월31일까지 페이스북나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개인 SNS에 공유한 모든 게이머에게 '서머너즈 워' 크리스탈 100개와 신비의 소환서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여는 등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기 위한 행동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머너즈워'나 '낚시의 신'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인기작이어서 업데이트와 마케팅에 신경쓴다면 계속 큰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만한 타이틀."이라면서 "새로운 신작 '소울시커'를 시작으로 올해중에 1~2개의 글로벌 밀리언 셀러를 더 만들어낸다면 확고한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