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다음은 소다. 퍼즐게임 최강자 킹(King) 한국 시장 적극 공략 선언
달콤한 캔디를 소재로 한 3-매치 퍼즐 게임 캔디크러쉬사가로 전세계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킹이 한국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킹은 금일(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지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후속작 캔디크러쉬소다를 공개했다.
2003년 설립된 킹은 2014년 4분기 기준 전세계 월간 3억회 이상 접속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게임 개발사로 200여개 국가에 195개 이상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캔디크러쉬사가와 팜히어로사가를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해 각각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와 10위를 기록하는 등 퍼즐 게임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재 글로벌 임직원수만 1200여명에 달하며, 스톡홀룸, 부쿠레슈티, 말뫼, 런던, 바르셀로나, 베를린, 상가포르에 개발스튜디오를, 샌프란시스코, 몰타, 서울, 도쿄, 상하이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킹의 한국 지사인 킹코리아는 2014년 4월에 설립됐으며, 한국 총괄 책임자인 오세욱 지사장은 게임빌과 조이시티 등에서 해외 사업 및 퍼블리싱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금일 한국에 정식 출시된 캔디크러쉬소다는 전작 캔디크러쉬사가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쉽게 즐길 3매치 형식의 퍼즐 게임이다. 보라색 소다(청량음료)를 소재로 소다병, 소다곰 등 새로운 캐릭터와 캔디가 등장하며, 전작과 비교해 다섯가지 새로운 모드 및 새로운 캔디 조합이 추가됐다. 특히 소다라는 특징을 활용해 소다가 채워진 공간에서는 중력 반대 방향으로 캔디가 떠오르는 방식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킹코리아는 캔디크러쉬소다의 성공적인 한국 출시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3주간 사전예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소다곰가족 투어, 스윗소다파티 등 게이머 대상 행사 뿐만 아니라 공식TV광고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캔디크러쉬소다 공식TV광고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바둑황제 조훈현, 발레리나 강수진, 작곡가 유희열, 탤런트 송재림, 김소은, 라미란, 배우이자 래퍼인 양동근, 가수 박재범 등 총 8명이 각자의 개성을 발휘했다.
킹 코리아의 오세욱 지사장은 “캔디크러쉬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인 캔디크러쉬소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작 캔디크러쉬소다도 새로운 즐거움과 도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말에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 포레스트매니아에 대한 소송 등 캔디크러쉬사가 유사작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관해서는 “본사에서 진행되는 일인 만큼 지사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킹은 자사의 저작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만큼 타사의 지적재작권 역시 존중한다. 이것을 침해하는 일이 있다면 필요한 법적 조취를 취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