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즐겨본 KOG의 '얼티밋레이스'...기대감 UP
KOG가 오랜 시간 야심차게 개발해온 온라인 레이싱 게임 '얼티밋레이스'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5 서울모터쇼'에서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일 막을 올린 이번 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국산차 브랜드 9개와 수입차 브랜드 24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 중이다.
게임쇼가 아닌 모터쇼 현장에서 최초로 게임을 공개한 KOG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등이 등장하는 게임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모터쇼 현장의 현대 자동차 부스에서 시연을 진행했다.
'얼티밋레이스'의 시연은 모션디바이스社의 '탑 드리프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해당 기기는 레이싱 게임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4DX 장치로 핸들의 회전과 가속 패달과 브레이크 등의 움직임에 대응해 실제 운전을 하는 것 이상의 재미를 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금일(3일) 직접 현장에 찾아가 살펴본 결과,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비교적 적은 모터쇼의 특성 때문에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얼티밋레이스'의 시연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실제로 개막 첫날인 2일에는 매우 많은 체험객이 몰려 일시적으로 시연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실제 영상의 서킷을 게임 내 그대로 구현한 트랙과 오리지널로 제작한 오프라인 트랙 등 크게 두 가지 트랙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오프라인 트랙을 체험할 때에는 트랙의 울퉁불퉁한 느낌이 기계를 통해서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핸들과 패달의 조작 등이 주는 재미도 충분했다.
영암 서킷은 실제 레이서들이 질주하는 트랙인만큼 오프로드에 비해 비교적 난도가 높게 책정돼 2분 30초 만에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시점을 변경해 1인칭 시점으로 즐겼기에 게임에 대한 몰입도와 레이싱 자체에 대한 재미는 한층 더 뛰어났다.
직접 체험한 '얼티밋레이스'는 4DX 기계를 이용했기에 한층 실감 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게임의 재미를 배가해준 기계를 배제하더라도 게임 자체의 그래픽과 레이싱 게임이 주는 기본적인 재미가 게임이 완성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임을 확인하기 충분했다.
한편, '얼티밋레이스'는 '2015 서울모터쇼'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킨텍스 제 2전시관에 마련된 현대 자동차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주말에는 기기 두 대를 연결한 대전 이벤트도 마련해 관람객들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