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시작은 e스포츠와 함께!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금일(2일) 성황리 개최됐다.
따스한 봄볕과 함께 찾아온 가정의 달 5월의 첫 주말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고, 가족구성원이 게임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체험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개최된 축제다.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축하 공연과 한국e스포츠 협회의 전병헌 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의 포토 이벤트를 비롯해 각 업체가 선보이는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유명 e스포츠 선수들의 참가도 이어져 피파온라인3의 프로게이머 원창연, 김민재의 특별 초청 경기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프로게이머 '갱맘' 이창석, '캡틴잭' 강형우 선수(이하 진에어 그린윙스), '카인' 장누리, '피넛' 윤광호 선수(이하 나진 e엠파이어)의 초청전과 사인회가 진행된다.
넥슨, 라이엇게임즈, 넷마블 게임즈 등의 업체가 참여해 자사의 게임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부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등의 e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을 위해 LOL 부스에서 진행되는 '형제 자매전', '아빠는 롤바타', 피파온라인3 부스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가족 대항전, 선수팩 개봉 이벤트, 넷마블 게임즈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내가 최고! 요새 섬멸전', '모두의 쿠키 최강의 가족을 찾아라'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날 축전을 맡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전병헌 협회장은 “그 동안 많은 굴곡이 있었지만 e스포츠는 일정 세대가 즐기는 문화가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라며, “얼마전 e스포츠가 이전의 스포츠 종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오른 것을 비롯해 e스포츠 특기자가 대학에 입학한 사례가 생기는 등 e스포츠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과 같은 이벤트가 e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