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015년 1분기 매출 1881억 원 기록..영업익 449억원으로 '견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015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 기준) 결과 매출 1,881억 원, 영업이익 449억 원, 당기순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014년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0%, 49%, 43% 감소한 수치이긴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 1% 상승한 모습이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 보면 한국에서 1,192억 원, 북미/유럽에서 257억 원, 일본에서 74억 원, 대만에서 101억 원, 로열티가 256억 원 등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이 63%, 해외 매출이 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향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가 660억 원을 차지하며 여전히 효자 제품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리니지2'는 이벤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10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온'은 183억 원, '블레이드 & 소울'은 대만 서비스의 영향으로 268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외에 해외에서'길드워2'가 200억 원으로 선전했고 '와일드스타'가 26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78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엔씨소프트의 모멘텀 관련으로는 지난 1분기에 넷마블게임즈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 화두로 떠올랐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및 자사의 PC온라인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그리고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도 언급됐다. 최근 성공적으로 테크니컬 서비스를 마친 AOS 게임 'MXM'도 기대 신작 중 하나였다.
반면에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가장 기대가 큰 신작인 '리니지 이터널'과 관련해서는 2017년 초 서비스가 될 것인가라는 의문과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등이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 많은 부분이 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