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무신 국제 대전’ 우승자 환상 선수, “삼국무신이 더 흥하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
금일(1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삼국무신의 글로벌 대회 ‘삼국무신 국제 대전’의 최종 승자는 한국의 ‘환상’ 선수였다.
치열한 온라인 예선전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환상’ 선수는 8강전에서 한국의 ‘데빌선’ 선수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데 이어 4강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만의 ‘Kimmy’ 선수를 가볍게 제쳤으며,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한국의 와인홀릭 선수를 최종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환상 선수는 과연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했을까? 경기가 끝난 후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우승을 예상했었나?
A: 우승할 줄 솔직히 몰랐다. 대만과 중국 선수 분들이 굉장히 강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막상 대회에 중국 선수들이 참여하지 않았고, 실제로
경기를 진행해보니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점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Q: 결승전 상대인 와인홀릭 선수와 한국 서버 1위를 다투는 강자라고 들었는데?
A: 사실 국제 대전 이전에는 1위였으나 이후에는 와인홀릭 선수가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국제대전이 발표되자마자 대회 전날까지 정말 열심히
게임을 즐겼다.
Q: 평소 모바일 게임을 자주 즐기는 편이었나?
A: 아니다 이렇게 모바일 게임을 오래 즐기기는 처음인 것 같다. 평소에는 애니팡이나 모두의 마블 같은 캐주얼 게임만 했었다. 그러다 지난
10월 게임이 출시되자 마자 친구 소개로 게임을 접하게 됐는데 컨트롤과 게임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서 지금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삼국무신’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게임의 그래픽이나 게임성이 다른 모바일게임 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많은 게이머들이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선택하는데, 본인 역시 같은
이유로 이 게임을 선택하게 되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커뮤니티가 없다 보니 의견 소통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게이머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 중인데, 광고도 많이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운영을 조금만 더 잘한다면 게임이 흥할 것으로 생각한다.
Q: 다음 대회에 참가할 의향은
A: 당연히 있다. 물론, 이번처럼 우승을 할 자신은 없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