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다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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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체조, 허들, 달리기, 수영, 마루운동, 창던지기, 승마, 역도.. 아테네 2004 패키지의 앞면을 가득 메운 올림픽 종목들 사이에서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 지금 이순간 머나먼 이국땅 아테네에서 지난 훈련기간 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을 태극전사들. 가운데 박힌 아테네 2004라는 로고와 올림픽 마크가 후유유를 다시한번 불타오르게 한다.
패키지 뒷면을 보는 순간.. 후유유의 눈이 놀란 토끼눈이 된다. '무한 연타!'에서 한번, '최고의 그래픽'이라는 문구에서 또 한번. 그동안 올림픽을 주제로 한 수많은 게임들에서 보여준 버튼 연타. 이것이 21세기에 나온 아테네 2004에서도 반복된다는 것인가..? 다소 실망감과 반가움을 동시에 가진채 미소를 머금게 되었다. 그리고 최고의 그래픽.. 분명 박혀있는 게임 스크린샷들은 그리 뛰어난 그래픽이 아닌데.. 어찌하여 '최고의 그래픽'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한단 말인가.. 이정도로 최고의 그래픽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면, 후유유는 최고의 리뷰어라는 말을 마구 남용해도 될 듯 하다(흔히 말하는.. 개나 소나라는 말을 여기에 쓰면 맞을까..?^^;;).
아테네 2004의 매뉴얼은 정말 마음에 쏙 든다. 오랜만에 진짜 최고의 매뉴얼을 봤다고나 할까..? 아테네 2004의 매뉴얼은 게임전체에 대한 매뉴얼과 조작방법만이 담긴 매뉴얼, 두개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둘 모두 구성부터 설명까지 잘 되어 있어 읽는데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데 있어 굉장한 도움이 된다(이것은 후유유가 직접 경험해 본 것이다^^).
전체적으로 패키지 뒷쪽의 허위광고성 문구만 아니라면 마음에 쏙 드는 패키지 이다. 스포츠 게임 매니아부터 올림픽 특수를 타고 어느정도는 수익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그 이상은 게임성을 통해 보여져야 겠지..? 어쨌든..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 패키지라고 마구마구 칭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