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5] 박진환 사장 "변함없이 게임에 집중, 그리고 이제 보여줄 것"

네오이노스엔모크스 박진환 사장
네오이노스엔모크스 박진환 사장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갈 것입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하고 보여드릴 것입니다."

금일(30일) 중국 상해 신 국제 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15' 현장에서 만난 네오이녹스엔모크스(前 네오아레나) 게임사업 부문 박진환 사장의 말이다.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그의 진지한 표정에서 읽을 수 있던 것처럼, 보여주겠다는 말에는 많은 말이 담겨 있다.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는 것이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장르인 시네마 게임 '도시를 품다'와 같은 게임의 시장 안착, 출범부터 오픈퍼블리셔를 지향하며 지금까지도 이 기조를 유지 중인 회사의 방침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네오이녹스엔모크스는 그의 말처럼 무엇인가 보여주기 위한 최적에 상황에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게임을 접목한 시네마 게임 '도시를 품다'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몽환서유'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넷이즈와 '환생영웅전'의 계약을 이끌어 냈다.

박진환 사장은 '환생영웅전'이 '몽환서유'의 뒤를 이어 넷이즈를 대표하는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환생영웅전'이 그동안의 게임과는 차별화한 수준으로 준비 중임에도 이를 공개하지 못하고 참고 있는 것이 힘들 정도라고 슬쩍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으며, '환생영웅전'이 새로운 성공 케이스로 자리 잡아 네오이녹스엔모크스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네오이녹스엔모크스가 준비 중인 '환생영웅전'은 말 그대로 좋은 때와 좋은 파트너를 만난 게임인 동시에 네오이녹스엔모크스의 게임사업 방향을 그대로 살펴볼 수 있는 게임이다. 박진환 사장은 '환생영웅전'의 경우 욕심대로라면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고 싶었지만, 오픈퍼블리셔를 지향한 것처럼 최적의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가장 최적의 선택을 한 결과 중국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의 전략도 마찬가지다. 박진환 사장은 앞으로의 게임도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선택과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주요 포인트로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을 단순히 글로벌 시장이 아닌 OS 단위의 시장으로 나눠서봤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하기 위해서 회사의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는 것을 중요하다고 봤다. 이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버튼하나로 글로벌 출시를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기존의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과 달리 해당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위해 최고 그리고 동시에 최적의 파트너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위해서도 각 게임의 본질을 이해하고 게임성을 해치지 않으며 최고의 성과를 내기위한 파트너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해당 지역에서 맹위를 떨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게임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환생영웅전'의 넷이즈가 바로 이 같은 예기도 하며, '도시를 품다'의 해외 진출을 위해 게임사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등에 능숙한 비 게임사를 동시에 찾고 있는 것도 대표적인 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앞으로 해외 게임을 국내에 선보이는 것도 검토 중이며, 국내에서도 '바람의 칼'을 필두로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일본 시장에는 검증된 파괴력을 갖춘 라인과 함께하는 '라인 토이즈'도 갖췄다. 그리고 이 게임들의 성공을 위해 앞서 말한 전략들은 물론 네오아레나의 출범 당시부터 지향한 오픈퍼블리셔의 전략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게이머 여러분께도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도시를 품다'와 같은 기존의 게임의 룰이나 법칙을 깰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 하는 파트너들에게도 함께할 때 함께 일할 때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꼭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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