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5] ‘뿌까가 지닌 캐릭터의 힘, 놀라실 겁니다’ 태가소프트 인터뷰
캐릭터 IP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2000년대 중반 등장해 지금까지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뿌까’를 전면에 내세워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회사가 있다. 바로 태가 소프트의 ‘그래뿌까’가 그 주인공.
태가 소프트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인 ‘그래뿌까’는 애니메이션 뿌까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와 자체 제작을 통해 탄생한 총 500여종에 달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RPG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풍부한 콘텐츠가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지난 30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 ‘차이나조이 2015’에 참가하여 중국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태가 소프트의 처녀작 ‘그래뿌까’는 과연 어떤 게임일까? 중국 바이어들과의 연이은 미팅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태가 소프트의 김종철 이사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먼저 태가 소프트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A: 태가소프트는 2012년 설립된 회사다. 온라인&모바일게임 경력자들을 모여 게임을 개발했고, 인기 캐릭터 뿌까를 활용한 회사의 첫
모바일게임 ‘그래뿌까’를 선보이게 되었다.
Q: ‘뿌가’라는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회사를 창립한 이후 게임사업을 하기 전까지 조금의 공백기가 있었고, 광고 및 영상관련 사업을 한 적이 있었다. 광고를 진행하다 보니
뽀로로, 카봇 등 캐릭터가 가진 힘을 보게 되었고, 오랜 시간 쌓아올린 인지도와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캐릭터 ‘뿌까’를
선택하게 되었다.
Q: ‘그래뿌까’는 어떤 게임인가?
A: ‘뿌가’ IP를 통해 만든 코믹 액션 MORPG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애니메이션 뿌까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자신의 캐릭터를 배치하고 방을 만들어 꾸밀 수 있는 ‘마이룸
꾸미기’와 같은 콘텐츠는 SNS와 연계되어 있어 더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Q: 게임의 메인 콘텐츠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A: 미들코어 RPG로 개발된 게임이다 보니 전투 플레이를 꼽을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오리지널 뿌까 캐릭터 이외에 직접 개발한 캐릭터까지
총 500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캐릭터들은 각자의 스킬과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그래뿌까’에는 RPG에 흔히 사용되는 칼과 방패가 아닌 요리가 장비로 등장하며, 요리를 섭취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마이룸 꾸미기’를 통해 가구를 구매하고, 이를 배치해서 버프 효과를 줄 수 있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Q: 중국 게임사들의 반응은 어떤지?
A: ‘뿌까’는 별명이 ‘차이나베이비’일 만큼 중국 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캐릭터다. 실제로 차이나조이 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후에도 만남을 요청하는 곳도 많아 눈코 뜰새 없이 미팅을 진행 중이다. 태가소프트는 일반적인 스타트업과는 달리 개발력과 능력을 갖춘 4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회사다. 글로벌 진출의 경우 현지 업체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는데 이를 충분히 반영하여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Q: 이번 차이나조이서 어떤 성과를 기록하고 싶나?
A: 사실 차이나조이의 참가 목적은 중국 내 5개의 메이저 업체를 모두 만나보자는 것이었다. 사실 이미 이 같은 목표는 이미 달성한
상황이며, 현지 게임사들의 반응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았다.
Q: 게임을 기대하는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그래뿌까’는 유명 캐릭터 뿌까로 만든 게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향후 게임의 출시에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