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모바일, ‘일본 IP 잔혹사 파판14가 끝내겠다’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은 금일(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의 한국 서비스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파판14의 상용화 계획과 정액제 상품 소개 그리고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와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배성곤 부사장이 직접 파판14 한국 서비스에 대한 업데이트 일정 및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발표가 끝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PD와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배성곤 부사장 등 파판14의 개발과 한국 서비스를 맡은 양 회사의 인사들을 통해 게임에 궁금증과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그 동안 일본산 온라인게임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배성곤 부사장)일본산 온라인게임이 서비스 된 사례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의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문화적인
차이나 협업 방식이 문제가 아니었나 하고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Q: '파판14'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오고 있나?
A: (배성곤 부사장)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아이덴티티모바일과 스퀘어에닉스와 긴밀한 협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지화의 경우에는 기존의
일본산 IP를 도입한 게임과는 다른 결과를 낼 것으로 자신한다. 더욱이 파판14는 일본의 게임이 아닌 글로벌 적인 요소를 강하게 담고 있는
게임이다. 이 부분이 이전까지의 일본IP 게임과 큰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이러한 징크스를 깨야 한다고 생각한다. 파판14가 이런
징크스를 깨는 게임, 한국에서 성공하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
Q: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버전이 2.2버전이고 올해 2.4버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그렇다면 신규 확장팩은 언제쯤 한국에 공개될 예정인가?
A: (요시다 PD) 확장팩의 경우 콘텐츠가 굉장히 방대하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며, 내년 여름 시즌 한국에 공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글로벌 버전보다 국내 요금제가 조금 더 비싸다. 이 가격을 책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A: 글로벌의 경우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반드시 패키지를 구매해야 하며 이 가격 역시 함께 포함하면 더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패키지를 제외한 다운로드 가격으로 만 책정이 되어있기 대문에 이를 감안하면 오히려 외국보다 저렴한 편이다.
Q: 한국 시장의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A: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다.
Q: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혀달라
A: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10개 서버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한계까지 캐릭터가 생성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