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한국 게임의 해외진출 위한 '잇츠게임 2015'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309개 게임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게임 해외수출상담회 '잇츠게임(ITS GAME)* 2015'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금일(17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잇츠게임(ITS GAME) 2015'에 참가하는 국내 중소게임 개발사 201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대표 게임 유통사(해외 유통사 96개사, 국내 유통사 12개사 등 총 108개사)를 초청했다.
또한, 개발사와 유통사의 효과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 사전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게임 유통사별로 상담 부스를 배정하여 게임개발사와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잇츠 게임(ITS GAME) 2015'에는 게임빌,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씨소프트, 웹젠, 컴투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게임 유통사들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콘텐츠를 찾기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유통망과 자본력을 가진 대형 게임 유통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개발사의 상호 협력은 국제시장에서 한국 게임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게임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제시하는 '상생발전'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도 샨다게임즈, 넷이즈, 창유, 세가, 구미 등 한국 게임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일본의 대형 게임 유통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최근 한국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만, 홍콩,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30여 개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잇츠 게임(ITS GAME) 2015'가 중소게임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 지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국가별로 '다양한 법률 제도, 계약 관행의 차이,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수출 상담과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약․지적재산권․조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법률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을 위해 콘텐츠 수출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외 진출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사례들과 해결 방안을 교육하는 '수출 실무 워크숍'을 개최하고, '투자 유치 설명회'를 통해 프로젝트 및 지분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업설명활동(IR) 교육과 1:1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작년 12월에 발표한 '게임 피카소(P.I.C.A.S.S.O) 프로젝트'에 따라 국내 게임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주요한 해외시장의 법률제도, 정보기술(IT) 인프라 및 게임시장 현황, 주요 게임사업자 등의 정보를 조사하고,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주요 게임개발사 및 유통사의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북'을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일본에 집중된 국내 게임수출의 판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남미・중동・동남아시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해외 유명 게임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공동관 규모를 확대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송성각 원장은 “올해 잇츠게임은 역대 최대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며, “우리 게임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무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