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몹 지용찬 대표 "루디엘은 PC 온라인 급 모바일 RPG"

"PC 온라인 게임 아니에요. 100% 모바일로 플레이 중인 영상입니다."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을 진두지휘했던 지용찬 대표. 그는 '아이온'을 성공시킨 후 엔씨소프트를 나와 레이드몹을 설립하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레이드몹루디엘01
레이드몹루디엘01

2년 여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는 28일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에 위치한 자사에서 자신있게 '루디엘'을 꺼내들었다. 그가 보여준 '루디엘'은 PC 온라인 급 모바일 RPG를 표방한 게임으로 하늘을 날고 공성전을 하며 기존의 모바일 게임 보다 많은 것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PC 온라인 게임에 가까운 모바일 RPG 였다.

레이드몹루디엘02
레이드몹루디엘02

지용찬 대표는 회의실에서 일어선 뒤 "기존의 모바일 RPG는 정해진 동선을 따라가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지만, '루디엘'은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마족과 천족이 대립하는 큰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채집, 성장, 전면전과 침투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드몹루디엘03
레이드몹루디엘03

지 대표가 발표한 트레일러 영상을 보니 기존의 모바일 게임 보다 훨씬 광활한 대륙에서 많은 캐릭터들이 전투를 펼쳐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용찬 대표에 따르면 전투 시 주인공 캐릭터를 돕는 추종자를 3명까지 붙일 수 있으며, 버프나 비행 등도 가능해보였다. 자신만의 마을을 꾸미고 병력을 키워서 '클래시오브클랜' 처럼 다른 마을을 습격하는 것도 가능했다.

맵이 넓어보여서 실제 맵 크기를 물어보니 "일반 모바일 RPG 보다 4-5배는 큰 맵이 30개 이상 준비되어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레이드몹루디엘04
레이드몹루디엘04

그동안 시스템적인 준비에 바빴을뿐, 개발 기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지용찬 대표는 "캐릭터가 처음으로 전투를 진행했던 것이 올해 4월이었다."라고 밝히면서도 "굉장히 효율적으로 빠르게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다른 모바일 게임 보다 훨씬 많은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개발일정에 대해 물어보니 현재 다양한 퍼블리셔와 협의 중에 있으며, 서비스 시점은 올해 안을 희망한다고 했다.

레이드몹루디엘05
레이드몹루디엘05

지용찬 대표는 "천편일률적인 모바일RPG들과 달리 이제 한세대 발전된 RPG가 나올 때가 됐다고 본다."며 "퍼블리셔와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루디엘'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글로벌 매출 30위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용찬 대표는 "'루디엘'이라는 하나의 세계를 게이머분들이 만끽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램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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