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4년 문화재 반환 지원금 3분의 1 라이엇 게임즈가 후원했다”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이승현)는 금일(1일) 서울 종로구 세종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와 함께 한국 문화재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약정식에서는 라이엇게임즈와 문화재청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계획이 공개됐으며, 라이엇게임즈에서 해외에 있는 한국의 문화재 환수와 디지털 원형 기록 사업 등을 위해 8억 원의 추가 후원금을 지원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의 이승현 한국 대표와 문화재청의 장영기 전문위원이 함께 다양한 궁금증에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4년 연속 문화재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엇 본사 측의 반응은 어떤가?
A:(이승현 대표) 한국의 문화재 후원은 라이엇 본사에서 굉장히 호평을 받는 일 중 하나다. 라이엇 게임즈 본사에서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문화재 지원활동을 앞으로 진행할 사회공헌의 방식 중 하나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Q: 라이엇 게임즈의 문화재 지원 활동에 자극 받아 추가로 참여하는 업체는 없는가?
A: (장영기 전문위원)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 중이다. 총 52개 기업이 이곳에
포함되어 있지만, 라이엇 게임즈와 같이 지속적으로 문화재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는 드물다고 말할 수 있다.
Q: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지?
A: (장영기 전문위원) 항상 돈이 수반이 되는 사업에는 투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문화재청에서는 별도의 법정 기관인 문화유산
국민신탁에서 후원금을 관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서와 사용 결과에 대한 모고서를 모든 후원 업체들과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금 운영에
관련해 투명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의를 거칠 계획이다.
Q: 문화재청이 작년 문화재 환수와 관련하여 받은 후원금 중 라이엇게임즈가 후원한 금액은 어느 정도 인가?
A: (장영기 전문위원) 기부금이라는 것이 사용되는 곳이나 분야에 대해 세밀하게 나누어져 있어 정확하게 밝히기는 어렵다. 2014년 문화재
환수와 관련하여 기업을 통해 후원 받은 전체 기부금은 17억 원이며, 라이엇 게임즈 측에서 후원한 금액은 3분의 1 정도인 7.4억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