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으로 가는 주인공은? 'WOW 한국대표 선발전' 성황리 개최
블리자드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국제 e스포츠대회 201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이하 WOW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의 한국 대표를 가리는 한국대표 선발전이 금일(11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0일 진행된 8강전을 통해 4강 진출을 확정지은 'do it for fun', 'So Much Damage', 'LongZhu-IM', '드워프햄스터' 등 국내 최강팀들이 한국 대표와 총상금 700만 원을 학보하기 위해 격돌했으며, 아울러 WOW의 유명 네임드 게이머들이 일대일 대결을 벌이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순위에 오른 2개의 팀은 블리즈컨 아시아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APAC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며,APAC에서 승리할 경우 블리자드 게이머들의 최고의 축제 '블리즈컨'에서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아울러 '기사도' 황영재가 캐스터를, '쓰러' 조태환과 '듀로탄대흑마' 박성진이 해설을 맡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나섰고,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의 인터넷 방송국에서 생중계되어 뜨거운 경기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WOW의 유명 게이머들을 비롯한 약 4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었으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즐겁게 만나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경기를 관람하고 전술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 참가한 한 게이머는 “평소 WOW를 즐기다가 이렇게 오프라인 대회가 있어 오게 되었는데 실제로 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며, “선수들 모두 힘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