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국가대표, 크로스파이어 국가대표 선발전 '히든' 우승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은 지난 9월 19일 서울 신도림 TG e-스타디움에서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5'(이하 'CFS 2015')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했고, 'hidden(이하 '히든')팀이 3년 연속 우승했다고 금일(22일)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히든', 'Hollis'(이하 '홀리스'), 'Okey Dokey'(이하 '오키 도키'), 'Vanquish'(이하 '뱅퀴시') 등 네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의 구성원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경기장에서 모여 뜨거운 투지를 보여줬다. 일부 선수끼리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국가대표 선발전다운 긴장감도 연출됐으며, 이 밖에 경기 시작 전까지 개인 장비 교체, 팀플레이 사전 조율 등 국가대표로 뽑히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참가자가 많았다.
결승전은 '오키 도키'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올라온 '뱅키시'와 '홀리스'를 2:0으로 승리한 '히든'이 맞붙었다. 결승전은 5전 3선승제, 그리고 각 세트 당 한 맵에서 10번의 라운드 중 6회를 먼저 이긴 팀이 해당 세트를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 초반은 '뱅퀴시'가 주도해 1세트의 핵잠수함 맵, 2세트의 앙카라 맵 모두 6:4로 '히든'을 따돌렸다. 하지만 '히든'의 저력은 3세트부터 발휘됐다. '히든'은 3세트 멕시코 맵에서 6:1로 '뱅퀴시'를 압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4세트 항구 맵에서도 6:3으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하노이 행 티켓이 걸린 마지막 5라운드 블랙 위도우 맵에서 '히든'은 초반부터 '뱅퀴시'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초반 라운드를 연이어 따낸 '히든'은 기세를 이어가 6:2로 우승을 차지하고 광저우와 하노이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3, 4위 결정전에선 '홀리스'가 '오키 도키'를 2:1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CFS 2015' 국가대표 선발전에 우승한 '히든'은 상금 500만 원과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총상금 규모 2만 달러의 'CFS 2015 인비테이셔널 인 베트남'과 12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CFS 2015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 아울러 2위를 차지한 '뱅퀴시'는 상금 300만 원을, 3위에 오른 '홀리스'는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CFS 2015'는 전세계 80여 개국의 게이머들이 실력을 겨루는 총상금 22만 달러(약 2억 5천만 원) 규모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각국의 게이머들은 CFS NF(National Finals)을 통해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