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잃은 와이디온라인, 실적은 청신호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의 흥행과 신규 온라인게임의 매출 증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금일(1일) 밝혔다.

금일 공시를 통해 와이디온라인은 “퍼블리싱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오디션'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오디션'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매출 구성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출시된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였고, 지난 6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등 신규 온라인게임들의 안정적인 매출이 반영되어 2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0% 정도를 차지했던 퍼블리싱 게임 '오디션'의 매출 비중은 신규 라인업 매출이 1개월가량 반영되었던 2015년 상반기에는 30%로 하락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더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년 하반기 '갓 오브 하이스쿨'의 iOS(애플 앱스토어) 및 해외 서비스 런칭과 '천군' 등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 등이 연이어 준비되어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출시한 지
5개월째인 현재도 구글 매출 순위 8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3분기에는 2009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록 '오디션'의 퍼블리싱 계약은 종료되지만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및 신규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은 더욱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