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MMORPG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옷 입는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일본 게임 개발 업체 알파 베가(대표 김학진)와 '프리스톤테일'의 지적 재산권(IP)에 대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프리스톤테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양사는 긴밀한 상호 관계를 구축하고, 개발 작업 및 기술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프리스톤테일'은 1세대 3D MMORPG로 지난 13년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출시 초기 동시 접속자 수 평균 2만여 명을 기록하고, 전 세계 주요국에 서비스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약을 펼친 장수 온라인게임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6월 온라인 게임업체 마상소프트에 '프리스톤테일'의 국내 판권을 넘겼으나 서비스는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프리스톤테일'의 모바일게임 관련 IP는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프리스톤테일'의 모바일 게임 제작과 글로벌 서비스를 맡게 된 알파 베가는 "13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게이머들로부터 사랑받는 '프리스톤테일'의 게임성과 장점을 살려 IP에 기반을 둔 대작 모바일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라며 "1세대 온라인게임의 주역인 뮤 오리진, 열혈전기를 잇는 차세대 빅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게임 개발에 올인 하겠다"고 전했다.

와이디온라인도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실패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검증된 IP를 사용하는 영리한 업체들이 늘고 있다"라며 "뮤 오리진과 열혈전기의 흥행에서 또 한번 IP에 대한 잠재력과 안정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스톤테일'의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게임의 국내 서비스는 와이디온라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