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아이마 캐릭터 4人의 변천사

넥슨이 지난 10월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MMORPG 아이마. 모든 게임이 그러하듯이 아이마 역시 개발기간을 거치며 많은 부분에서 처음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게이머들 앞에 등장하게 됐다.

아이마에 등장하는 캐릭터 4인 역시, 4년의 개발기간을 거치는 동안 많은 변화를 겪게 됐다. 개발 시작부터 공개서비스 단계까지 이들이 거쳐온 변천사를 살펴보자.

개발 초기에는 캐릭터를 형상화 하기 위해 캐릭터의 콘셉트를 잡고, 여기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각 캐릭터의 스킬이나 기능보다는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 단계의 특징. 이 시기의 야수전사는 지금의 모습처럼 거대한 체격을 자랑하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이지만, 좀 더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시기를 넘어서게 되면 각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 요소가 조금씩 더해지기 시작한다. 휴먼의 경우는 악마 봉인 모듈과 투구가 개폐되는 기믹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드러난다. 각 직업별 가디언의 이미지가 구체화 된 것도 이 시기다.

개발 중기에 접어든 이후부터는 각 캐릭터별 콘셉트 구분과 질감, 체형 등이 좀 더 자세하게 가다듬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캐릭터의 콘셉트가 명확해지면서 귀여운 콘셉트의 '궁수' 캐릭터가 추가되기도 했다.

캐릭터 완성단계에 이르러서는 시인성을 높이며서도 개성을 더하기 위한 캐릭터의 페형, 인상 등을 가다듬는 작업이 진행된다. 아이마 캐릭터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한 KOG의 조경제 아트디렉터는 “긴 기간 동안 다양한 리뷰와 테스트 과정을 거쳐 현재의 캐릭터 디자인을 완성하게 됐다”며 “정식 오픈 이후에도 캐릭터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시는 것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더욱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