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게임 비즈파티 개막, 중소 게임사 해외 진출 돕는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국내 중소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응원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장병화)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성남 게임 비즈파티의 막이 올랐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 게임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 규모를 보이고 있는 중화권과 북미 시장 진출을 전략 세미가나 열린다. 현지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하는 만큼 알찬 강연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강연 중 대만 시장의 현황 및 진출 전략에 대해 타이페이컴퓨터협회 제시 우 대표, 북미 시장의 현황 및 진출 전략에 대해 임동욱 전(前) 컴투스 미국 지사장, 중국 시장의 현황 및 진출 전략에 대해 글로벌모바일게임연맹(GMGC) 송웨이 회장이 발표에 나서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각 강연을 마친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진행해 국내 게임사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행사의 이튿날인 29일에는 투자유치와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북미의 키야트게임즈, 블루스택 시스템을 비롯해 중국의 차후 360, 샨다게임즈 등 홍콩, 대만을 포함해 4개국 26여개 회사가 참여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최근 몇 년간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포화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점유율 확대가 필수다”라며, “중화권과 북미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성남시가 게임산업의 메카가 되겠다는 각오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노력해준 많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이사를 전하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중소 게임사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