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 타이페이컴퓨터협회와 MOU 체결

한국과 대만의 게임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타이페이컴퓨터협회
MOU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타이페이컴퓨터협회 MOU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 KMGA)은 지난 28일 판교 코트야드 바이 매리어트 호텔에서 타이페이컴퓨터협회(대표 제씨 우(Jesse Wu))와 한국과 대만의 게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 양국 모바일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국의 모바일게임 산업을 위한 공동 사업 전개, 전시 및 컨벤션 등 지원, 행사 홍보 및 집객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에 한국모바일게입협회는 2016년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되는 대만게임쇼에 국내의 중소 및 인디 개발사들을 위한 시장개척단과 KMGA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대만 시장에 선보이며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양 기관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투자 유치, 퍼블리싱, IP 활용 등 양국의 개발사들이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중심에서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협회 모습도 보여줄 계획이다. 실제로 MOU 현장에서 한국과 대만의 직접 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황성익 회장은 "대만 게임쇼 등 양국의 행사는 물론 직접적인 비즈니스를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큰 의미를 갖고 있다"라며, "대만의 좋은 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게임들이 직접 대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첫 발걸음이 이번 협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페이컴퓨터협회 제씨 우 대표는 "오늘 같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협력하면 대만도 글로벌 시장으로 변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친밀한 관계를 구축해 양국의 게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의 타이페이컴퓨터협회는 197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전자를 포함 하드웨어, 소프웨어, 게임 등 4,000여개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정부와 기업간의 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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