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개발자들이 꿈을 이루는 곳', STAC2015 시상식 성황리 개최
"스마트폰이 PC를 100% 가까이 대체해가는 이 시대에, 여러분들은 정말 특별합니다. 수상하신 분들 축하하며, 더욱 노력하여 사회를 빛내는 개발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3일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중소기업청 김영형 국장의 환영사와 함께 '스마틴앱챌린지(Smarteen App Challenge, STAC) 2015'의 시상식이 시작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스마틴앱챌린지'는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m)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공동으로 주최중인 행사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개발자를 발굴·양성하고 청소년 창·취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진행중인 고교생 대상으로는 국내 최대의 앱 개발 경진대회다.
총 62개 학교의 350개팀, 122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50개팀 개발자들이 약 3개월에 걸쳐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받아 앱을 출시했고, 이 중 최종 평가를 통해 수상자 20개팀이 선정됐다.
SK플래닛 OIC 모진철 센터장은 행사 소개를 하며 "나날이 고등학생들의 개발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청과 함께 더욱 국내 고등학생들의 발판이 되는 행사로 STAC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은 크게 생활정보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나뉘어졌으며, 생활정보 부문에서는 맞춤법 교정과 틀린 부분을 공부할 수 있는 서비스인 '참견쟁이 세종대왕(선린인터넷고)'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퍼즐 RPG인 '씨앗의 전설(한국애니메이션고)'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아이디어와 완성도를 인정받은 18개 앱이 최우수상(4개팀), 우수상(4개팀), 장려상(10개팀)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 2개팀 각 5백만원, 최우수상 4개팀 각 3백만원을 비롯해 총 4천1백만원의 상금이 제공되었으며, 해외(상해) 연수 및 향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우대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졌다.
특별한 성과도 있었다. 이번 출품작 중 우수상을 차지한 SNS 연애게임 '온더훅'은 출시된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15만 다운로드를 확보하면서 반향을 일으켰고,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작 '씨앗의 전설'은 기성 게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또 대회 참가자 중 30여명은 취업에 성공했으며 '컴패니로스', '디브데버' 등 8개팀이 창업 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SK 플래닛 전중희 사업지원실장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매년 진행해온 앱 개발 경진대회를 통해 출시되는 앱들의 완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수상자들에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사무공간 지원 등 향후에도 모바일 ICT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