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 '퍼즐앤드래곤' 대회, 각종 부대행사로 눈길

금일(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1층에서 한국닌텐도가 주최한 '퍼즐앤드래곤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의 한국 예선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퍼즐앤드래곤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은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닌텐도 3DS용 퍼즐게임 '퍼즐앤드래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에디션'의 플레이 성적을 겨루는 '퍼즐앤드래곤' 시리즈 최초의 국제 대회다. 각 지역 예선전을 통해 4등부터 1등까지 게이머가 뽑히고, 입상자는 오는 2016년 1월 31일 일본 지바 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세계 No.1 결정전'의 참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국닌텐도 홈페이지에서 e메일로 사전 신청한 게이머 100여 명과 현장에서 참가 신청한 게이머 수십 명이 '세계 No.1 결정전' 참가 기회를 얻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에 모여들었다. 아울러 타임스퀘어를 찾은 관람객 중 상당수가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겨 대회를 지켜보거나 여러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예선전이 열리는 동안 무대에서는 여러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다. 예선전과 반대로 스코어 어택 '노멀 모드'에서 150초 이내에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게이머가 우승하는 이벤트부터 9999점에 근접한 점수 달성하기, 게이머 3명이 팀을 이뤄 1턴씩 릴레이 방식으로 플레이해 점수 겨루기 등 이색적인 규칙이 적용돼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었다. 해당 이벤트에 우승한 게이머들은 각각 '타마 흔들인형', '타마 인형', '타마 집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와 함께 퍼즐 모바일게임 '퍼즐앤드래곤'의 BJ로 활동 중인 '김퍼드'가 무대로 올라와 게임 시연을 보였으며, '김퍼드'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게이머에게 상품이 주어지는 돌발 이벤트가 열렸다. 또한, 닌텐도 3DS용 퍼즐게임 '퍼즐앤드래곤 Z'의 아이템 코드가 쿠폰으로 배포돼 이를 찾는 게이머들이 대기 줄을 형성했고, '슈퍼마리오'와 '황금용' 인형탈 앞에는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아동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예선전이 끝나고 본선이 진행되면서 예선전 구역은 '퍼즐앤드래곤 Z'와 '퍼즐앤드래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에디션'이 동시 수록된 '퍼즐앤드래곤 Z + 퍼즐앤드래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에디션'을 제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꾸며져 아동들이 지나가던 발길을 멈췄다. 아동들과 함께한 부모들 역시 자녀 옆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본선 대회를 시청하며 입상자들을 축하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한편, '퍼즐앤드래곤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의 한국 예선 대회에서는 최지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최지민 선수를 비롯해 대회에 입상한 석지원 선수, 강남우 선수, 권기환 선수는 오는 2016년 1월 31일 일본 지바 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세계 No.1 결정전'의 참가하게 된다. 해당 대회에서 위부터 1위까지의 선수에게는 대회 오리지널 메달인 금, 은, 동메달이 각각 증정되고, '세계 No.1 결정전'에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는 '대회 오리지널 New 닌텐도 3DS'가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