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의 차드 슈타인그래버 “PS4의 월탱 플레이는 전면 무료”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에서 즐길 수 있는 월드오브탱크(이하 월탱) 콘솔 버전의 정보가 지스타 2015에서 공개됐다. 음성+자막 한글화로 버전으로 공개된 PS4 버전의 월드오브탱크는 보다 세련된 광원효과와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그렇다면 PS4로 등장하는 월탱은 과연 어떤 재미를 담고 있을까? 워게이밍의 게임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차드 슈타인그래버를 지스타 2015 현장에서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월탱 인터뷰
월탱 인터뷰

Q: 이번 월탱의 PS4 버전은 Xbox One(이하 엑박원)의 버전과는 다른 게임인가?
A: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PS4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 예를 들면 새로운 맵인 ‘스콜피온 패스’가 추가되어 있다. ‘스콜피온 패스’는 엑박원 버전에도 적용될 예정이지만 현존하는 맵 중 가장 큰 크기인 1.5km를 자랑하는 관계로 하드웨어의 성능이 부족한 엑박원에는 조금 다르게 적용될 것이다.

Q: 이제서야 PS4 버전을 낸 이유는 무엇인가?
A: 먼저 처음 콘솔 버전을 개발하던 당시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이 되었기 때문에 PS버전을 개발할 수 없었다. 당시 월탱은 엑박 시리즈 최초의 ‘프리투플레이’ 장르였기 때문에 의미가 큰 게임이었다. 또한, 계약이 끝난 이후에도 PS3에서는 월탱의 퀄리티를 선보일 수 없는 스펙이었기 때문에 PS4에서 발매를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게 되었다.

월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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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엑스 버전의 경우 불안한 서버 상황으로 인해 게이머들의 불만이 많았다. PS4 버전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됐는지?
A: 엑박 서비스의 경우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서버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워게이밍에서 직접 서비스를 맡았다. 서비스 불안의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시아 서버가 없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엑박원의 경우 아시아에서 큰 인기가 없는 게임기여서 서버 추가가 힘들었지만, PS4는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게이머들의 반응에 따라 아시아 서버를 신설할 계획도 있다.

Q: 듀얼쇼크4를 활용한 기능이 있는가?
A: 듀얼쇼크4의 터치패드는 일반 버튼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다만 패드의 내장 스피커를 통해 전투의 생생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그 외의 기능은 차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월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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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엑박원의 경우 골드계정이 아니더라도 일정 기간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PS4 버전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되는가?
A: PS4로 등장하는 월탱의 네트워크 플레이는 완전 무료로 지원될 것이다. 그 동안 엑스박스 버전에서 골브계정을 결제해야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던 이유는 멀티플레이를 즐기려면 골드클래스를 결제해야 한다는 MS의 정책 때문이었다. 이 부분은 PS4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Q: 한국 런칭을 맞아 기획하고 있는 이벤트가 있는가?
A: 사실 월탱의 콘솔 버전은 여러 지역에 동시에 출시되기 때문에 어느 한 지역에 특화된 프로모션은 따로 없다. 다만 PS4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규 전차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파운데이션 팩이 판매될 예정이다.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Q: 이 게임을 기대하고 있는 한국의 PS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한국에서 처음으로 월탱 PS4 버전의 한글화 버전을 공개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스타라는 완벽한 쇼케이스 장소에서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고 멀지 않은 시기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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