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순이익 1,834억 원 달성.. 4분기 'HIT'로 매출 탄력 받을까?

- 매출 498억 1천 1백만 엔(한화 4,762억 원)
- 영업이익 184억 3천 6백만 엔(한화 1,763억 원) / 영업이익률: 37%
- 블록버스터 모바일게임 'HIT'로 4분기 매출 기대 증폭

넥슨(대표 이사 오웬 마호니)은 금일(13일) 자사의 2015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15년 넥슨 3분기 매출은 넥슨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498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모바일게임 매출은 103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넥슨 3분기 매출 표
넥슨 3분기 매출 표

아울러 PC온라인게임 매출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의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39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184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넥슨은 이러한 성과를 낮은 HR비용으로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게임 퀄리티에 집중하고 세계 최정상급의 개발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및 여러 전략적 제휴에 힘입어 모든 부분에서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 및 중국 지역에서 주요 PC온라인 타이틀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8월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는 특히 한국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에서는 블루홀과 '테라(TERA)'를 모바일에 최적화 한 신작 게임의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타이탄폴'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시리즈를 선보이기 위해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게임개발사 파티클시티에 공동 투자를 단행하고, 댈러스 디킨슨(Dallas Dickinson)이 이끄는 QC게임즈(QC Games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미공개 온라인 액션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의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한국 지역에서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와 '피파 온라인 3M'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03억 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이달 5일 글로벌 론칭한 모바일게임 '슈퍼판타지워'가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고, 오는 11월 18일 출시를 앞둔 'HIT(히트)'도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주목 받으며 모바일게임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후 '야생의 땅: 듀랑고', '삼국지조조전 Online'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넥슨 서비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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