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게임교육원, 11인 11색 프로젝트 시연회 개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개발해온 결과물을 공개하는 게임 프로젝트 시연회가 금일(10일) 이냐시오관에서 개최됐다.

서강대 게임교육원 발표회
서강대 게임교육원 발표회

이번 행사에는 2014년 2학기에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만든 여러 게임이 소개됐으며, 업계 관계자 및 다수의 학생들이 함께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게임교육원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공개된 13종의 게임은 개발 엔진이 다양화되고 있는 최근 게임업계의 분위기를 반영한 듯 유니티, 언리얼, 코코스2D, 프로젝트 아나키 등 다양한 게임 엔진으로 만들어졌으며, 독특한 분위기와 스타일의 모바일게임 뿐만 아니라 최근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VR 게임도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서강대 게임교육원 발표회
서강대 게임교육원 발표회

또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학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발표됐던 프로젝트에 비해 훨씬 더 완성된 결과물이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게임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작품답게 이날 선보인 프로젝트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동작인식 기기를 착용한 채로 장구, 꽹과리 등의 전통 악기를 두드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사물놀이’, 동그란 세상에서 쫓아오는 거대한 몬스터를 피해 앞으로 달리는 ‘롤링런너’, 돌이 생성되는 총을 사용해 스테이지를 해결해 나가는 ‘엘리멘탈 박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 ‘크리처스’ 등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소개되었다.

서강대 게임교육원 발표회
서강대 게임교육원 발표회

특히, 30팀의 ‘알파인 스킹’의 경우 ‘삼성 기어 VR’을 활용한 VR 게임으로 개발되어 큰 주목을 받았으며, 동계 스포츠인 ‘알파인 스키’를 가상현실 상황에서 보다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게 되어 짜릿한 스키의 즐거움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강대학교의 제병영 게임교육원장은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고생해서 만든 결과물을 업계 전문가분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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