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리 PD “스파5는 랭킹도 시스템도 모두 원점에서 시작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 / 대표 안도 테츠야)는 금일(12일) 오는 2월 16일 발매 예정인 대전 액션 게임 스트리트파이터5(이하 스파5)의 소개를 위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파5의 메인 프로듀서 오노 요시노리 PD를 비롯해 아야노 토모아키 어시스턴스 프로듀서가 직접 게임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유명 스트리트파이터 프로게이머 이선우(잡입) 선수가 새롭게 변화된 게임의 시연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원래는 춘리 코스프레를 하려 했는데 한국이 너무 추워 그냥 일반 복장으로 오게되었다라고 너르레를 떤 요시노리 PD는 스파5에 대해 ‘신규 시스템과 원점으로 회귀’가 공존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감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4종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며, 기존 캐릭터들 역시 모션과 스킬 등의 부분에서 많은 변화를 거쳐 이전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를 느낄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규 캐릭터의 경우 남미, 중동 등 글로벌 한 느낌이 가득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1년에 걸쳐 6명의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스파5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배틀 시스템도 함께 공개되었다. 아야노 토모야키 어시스턴트 프로듀서는 신규 배틀 시스템은 기존 시리즈를 접해본 게이머와 새롭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것에 초첨을 맞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의 외형이 변하는 V-스킬과 방어, 공격, 위치 바꾸기 등등으로 이뤄져 있어 다른 스킬과 병행하여 사용되는 V-트리거, 순식간에 상대 공격을 반격하고, 스턴 게이지를 회복하여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V-리버설 등의 신규 시스템이 더욱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 스킬은 복잡한 커맨드가 아닌 키를 동시에 누르는 방식으로 간단히 쓸 수 있기 때문에 초심자는 쉽게, 숙련자는 더욱 심오한 전투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규 게이머를 위해 캐릭터의 시나리오에 맞춰 기술 커맨드와 게임의 전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튜토리얼모드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원점으로의 시작’이라는 스파5의 모토답게 랭킹이 모두 초기화 되며, 이는 신규 게이머와 기존의 있는 게이머 모두가 함께 랭킹에 도전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게이머와 신규 게이머 모두 어울려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이후 랭킹에 따라 단계가 나뉘어 대전을 벌일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요시노리 PD는 “전작인 스파4가 발매되었을 때는 한국 시장이 굉장히 많이 침체되어 있었지만, PS4 발매 이후 굉장히 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발매한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스파5가 앞으로 5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고자 한다“고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