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투입된 새해 첫 대작 블레스, 오는 27일 공개 서비스 시작
7년 동안 700억이 투입된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심작 블레스가 오는 27일 드디어 게이머들 앞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금일(15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블레스의 공개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블레스는 리니지2 개발로 유명한 한재갑PD를 비롯해 아이온, 테라 등의 개발에 참여했던 200여명의 개발진들이 만든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3로 만든 화려한 그래픽과 대규모 인원이 맞붙는 진영전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블레스스튜디오 한재갑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최대 200명이 맞붙을 수 있는 카스트라 공방전과 양 진영의 최고 통치자를 결정하는 수도쟁탈전 등 대결, 정치 요소를 충실히 구현했으며, 양 진영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필드 레이드, 800여 마리의 몬스터들을 길들이는 몬스터 조련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담았다.


또한, 여러 종족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분쟁 지역으로 합류하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유명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가 참여한 OST 등으로 게임의 세련미를 더했다.
블레스의 공개 서비스는 27일 시작되며, 네이버에서도 동시 출시돼 네이버 아이디로도 즐길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은 금일부터 시작되며, 콘테스트에 참여하면 입상자들에게 경품도 증정된다.


아울러 다른 RPG를 함께 즐겼던 길드원들이 함께 블레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길드정보등록 공간도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과거 게임을 즐겼던 길드 등록과 함께 했던 길드원 검색을 할 수 있으며, 길드원 상위 10개 길드의 순위도 볼 수 있다. 길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유료화 정책은 기본은 무료이며, 월 5000원부터 시작하는 프리미엄 상품을구입하면 월 1800 루메나(캐시 아이템)와 인벤토리 확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상품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항목별로 개별 구입할 수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전체 사용자 중 90%가 불편함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최소 사양은 코어 인텔 i3 550, 지포스 GTS250, 4G 메모리, 권장 사양은 인텔 i5 2500, 지포스 GTX560, 8G 메모리이며, 32비트 운영체제는 지원하지 않는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블레스를 통해 세대를 넘나들며 많은 게이머들이 사랑했던 MMORPG의 본질적 재미를 계승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