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이 날고 싶은 블레스, 공방전 개선과 정치 요소 도입 예고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 공개 서비스 시작 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심작 블레스가 카스트라 공방전 개선과 진영 내부 경쟁 요소 등 업데이트가 예정된 항목들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서버별 인구 불균형과 핵 유포 사건, 그리고 넥슨으로 둥지를 옮긴 테라의 무서운 상승세로 인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문제되는 요소들을 개선하고,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추가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다.
금일(18일) 공식 홈페이지 from B 코너를 통해 공개된 ‘카스트라 공방전 개선 및 서버 통합 계획’ 글에 따르면 현재 많은 대기열로 인해 정상적으로 참여하기 힘든 카스트라 공방전을 개선해 참가 신청 인원이 100:100을 넘어서면, 별도의 공방전이 추가로 열려 새로 신청한 사람들이 참여 및 입장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서버에 따른 심각한 인구 불균형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서버 통합도 준비 중이다. 이는 현재 이용자 수가 적은 일부 서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당 서버들을 통합하여 새로운 서버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새로운 콘텐츠로는 블레스 RXR이 그리고 있는 갈등 구도에서 진영 내부의 경쟁에 해당하는 통치계약과 수도쟁탈전이 추가된다. 통치 계약은 도시별 영주, 총독을 선출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길드 영향력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통치 계약을 통해 선발된 영주와 총독들은 수도 쟁탈전을 통해 진영을 대표하는 최고 수호경과 집정관 자리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블레스 경쟁 구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길드 활성화를 위해 길드 혜택도 추가된다. 길드원의 활동에 따라 경험치가 쌓이면 길드 레벨이 상승하게 되고, 길드 레벨이 상승하면 레벨에 따라 전투 경험치 추가, 탈 것 이동 속도 증가, 전투력/주문력 상승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